충청권 하반기 3.5만가구..7년 만에 최다 물량 분양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 하반기 충청권 분양 시장에 아파트 3만5000여 가구가 쏟아진다.
3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연말까지 충청권에 공급되는 아파트는 총 3만5304가구(임대 제외)다.
2015년 하반기 4만5095가구가 공급된 이후 7년 만에 가장 많은 신규 공급이다.
충남 홍성군 역시 지난해 약 5년 만에 분양이 재개됐고 올해는 2310가구가 공급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규제완화' 대전 7345가구 공급
'비규제' 음성·아산·제천 등 관심
올 하반기 충청권 분양 시장에 아파트 3만5000여 가구가 쏟아진다. 7년 만에 가장 많은 물량이다. 대전 4개 구 등 이달 5일부터 규제가 완화되는 지역들도 포함돼 실수요자의 관심이 높을 전망이다.
3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연말까지 충청권에 공급되는 아파트는 총 3만5304가구(임대 제외)다. 2015년 하반기 4만5095가구가 공급된 이후 7년 만에 가장 많은 신규 공급이다. 전년 동기(2만2082가구)에 비해서도 59.8% 증가한 수치다. 지역별로는 충남이 1만4976가구로 가장 많고, 충북(1만1109가구), 대전(7345가구), 세종(1874가구)이 뒤를 잇는다.
오랜만에 아파트가 공급되는 지역도 눈에 띈다. 충북 음성군에는 올 한 해 총 6383가구가 분양된다. 지난 10년간 공급된 물량을 합친 것보다 많은 수치다. 지난 5년간 아파트 공급이 없었던 제천시에는 올해 2603가구가 분양된다. 충남 홍성군 역시 지난해 약 5년 만에 분양이 재개됐고 올해는 2310가구가 공급된다.
충청권 분양 시장이 활성화된 요인으로는 광역철도 사업과 충남 국가산업단지, 충북 성본산업단지 조성 등 대형 개발 호재가 꼽힌다.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대다수가 비규제지역이다. 비규제지역은 지역·면적별 예치금만 충족되면 유주택자도 1순위로 청약할 수 있다.
충청권은 지난해 높은 청약 성적을 거뒀다. 작년 충청권에 공급된 신규 단지의 1순위 평균 경쟁률은 26.77 대 1을 기록했다. 1순위 청약은 총 64만5031건으로, 부동산R114에서 통계를 집계한 2000년도 이후 역대 최다 건수다.
권일 부동산R114 리서치팀장은 “분양 시장의 최대 변수로 꼽히던 대선과 지방선거 등이 마무리되면서 올해 하반기 충청권 분양 시장에 신규 단지가 쏟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반기 충청권 비규제지역에 공급되는 단지들이 눈길을 끈다. 대우건설은 충북 음성군에 ‘음성 푸르지오 마크베르’를 선보인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6개 동, 전용면적 84~110㎡와 펜트하우스인 121~146㎡ 4가구를 포함한 총 644가구로 구성된다. 한신공영은 충남 아산시에 ‘아산 한신더휴’를 공급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0층, 7개 동, 전용면적 84~99㎡ 총 603가구 규모다.
이혜인 기자 hey@hankyung.com
▶ 경제지 네이버 구독 첫 400만, 한국경제 받아보세요
▶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돈 있어도 못 탄다네요"…'현금 없는 버스'에 직장인 '당황' [이슈+]
- '싸이 흠뻑쇼' 물사용 논란…농민들 생각은 달랐다
- 주식·코인 넣은 돈 빼서 '이곳' 옮겼더니…유일하게 수익 냈다
- "2위 자리 뺏길 각오까지 했다"…이건희 닮은 이재용의 '결단' [강경주의 IT카페]
- "역대급 디자인" 호평 쏟아진 '아이오닉6'…드디어 실물 본다
- "이효리와 인증샷"…제주 '핫플' 이상순 카페 문 닫은 이유
- [종합] 송가인 "4천만원 소고기 식비, 15% 월급 인상까지"…'명품 중독' 루머 해명 ('전참시')
- [종합]다비치 강민경, 고콜레스테롤혈증 앓아…"충격적인 결과"('걍밍경')
- 유이, 8kg 요요라더니 어딜봐서?…군살 없는 잘록한 한 줌 허리 [TEN★]
-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팬들 목소리 듣고 싶었는데…응원 인이어 뚫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