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일 울산서 충무훈련.. 코로나19 이후 첫 정상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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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충무훈련이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정상시행된다고 국방부와 행정안전부가 3일 밝혔다.
국방부와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울산을 대상으로 국방부와 행안부를 비롯해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해양수산부,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 문화체육관광부, 경찰청, 병무청 등 10개 정부 기관과 울산 예하 5개 기초단체, 지방경찰청, 제53보병사단, 공군 5공중기동비행단 등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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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기간 행정점검 대체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하반기 충무훈련이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정상시행된다고 국방부와 행정안전부가 3일 밝혔다.
국방부와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울산을 대상으로 국방부와 행안부를 비롯해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해양수산부,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 문화체육관광부, 경찰청, 병무청 등 10개 정부 기관과 울산 예하 5개 기초단체, 지방경찰청, 제53보병사단, 공군 5공중기동비행단 등이 참여한다.
충무훈련은 2020∼2021년에는 행정 점검으로 대체했고 올해 상반기 훈련이던 4월 부산 훈련의 경우 인력 동원은 하지 않았다.
정상 시행되는 이번 충무훈련 1일 차에는 계획·현장점검을 통해 지자체 충무계획, 군 동원운영계획 수립 실태, 비축물자 현장점검 등 비상대비계획 분야의 실효성을 검증 및 보완한다.
2∼3일 차에는 자원동원훈련을 벌여 병력 및 전시 기술인력 대상 200여 명과 수송·건설기계 등 차량동원대상 50여대를 실제 동원 소집하고 인도인접 절차를 숙달한다.
4일 차에는 지역 내 동원업체를 대상으로 하는 산업동원물자 생산훈련, 유사시 군 지휘소 이동 및 지자체 전시상황실 운용에 따른 정보통신 동원훈련을 시행한다.
국방부는 산업동원물자 생산훈련에 대해 “우크라이나 사태에서 중요한 요소로 강조되고 있는 전쟁지속능력 유지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 하반기 충무훈련은 울산을 시작으로 대구 및 경북(10월), 경남(11월) 등 4곳에서 있을 예정이다.
충무훈련은 전시 대비계획의 실효성 검증과 비상상황에서의 국가 동원자원 동원 태세 점검을 위한 것으로 인원·물자 자원동원훈련, 테러대비훈련, 전재민 수용훈련, 산업동원물자 생산훈련 등으로 구성된다. 1981년부터 정부기관 주도하에 매년 광역 시·도를 대상으로 지방자치단체, 군부대, 경찰, 관계기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정부 종합훈련으로 치른다.
이정현 (seij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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