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SAC 4순위 신인 키건 머레이, 커리 보는 앞에서 맹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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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건 머레이가 스테픈 커리가 보는 앞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골든 스테이트와 새크라멘토의 경기에서는 전체 4순위 신인 키건 머레이가 인상적인 활약을 펼쳐 주목을 받았다.
머레이는 커리가 보는 앞에서 보란 듯이 자신의 공격 본능을 뽐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그렇기 때문에 새크라멘토도 당초 4순위 지명이 유력하다는 가드 제이든 아이비를 거르고 머레이를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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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호민 기자] 키건 머레이가 스테픈 커리가 보는 앞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3일(이하 한국시간) NBA의 서머리그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골든 스테이트, 새크라멘토, 레이커스, 마이애미 등이 포함된 캘리포니아 클래식 서머리그로 먼저 출발을 알린 2022 NBA 서머리그에선 첫날 총 2경기가 펼쳐졌다.
골든 스테이트와 새크라멘토의 경기에서는 전체 4순위 신인 키건 머레이가 인상적인 활약을 펼쳐 주목을 받았다. 머레이는 새크라멘토 유니폼을 입고 28분 동안 코트를 누비며 26점 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야투율은 무려 71.4%(10/14)에 달했고, 3점슛 역시 80%의 높은 확률로 4개를 꽂아넣었다. 경기는 새크라멘토의 86-68 완승으로 끝났다.
사실 이날 많은 팬들의 관심 대상은 커리였다. 체이스 센터에 골든스테이트의 상징적인 선수인 커리가 나타났기 때문이다. 커리는 자신의 딸과 함께 코트사이드 좌석에서 경기를 즐겼다. 경기 도중에는 선수들과 악수를 하고, 홈 팬들에게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머레이는 커리가 보는 앞에서 보란 듯이 자신의 공격 본능을 뽐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선발 출전한 머레이는 시작부터 코너 3점슛을 성공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리바운드 수치에서도 알 수 있듯 머레이는 리바운드 후 재빠르게 속공에 가담하는 등 부지런하게 코트 곳곳을 누볐다.
데뷔 경기라고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인 머레이는 3쿼터에 자신의 공격력을 폭발했다. 그는 레이업, 3점슛, 미드레인지 점퍼 등 농구에서 쓸 수 있는 모든 공격 기술을 자랑이라도 하듯 코트를 누볐다. 3쿼터에만 13점을 쓸어담은 머레이의 활약 속, 새크라멘토는 67-52로 4쿼터를 맞이할 수 있었다. 골든 스테이트 홈 팬들은 머레이의 히어로볼을 그야말로 넋 놓은 채 감상했다.
아이오와 대학 출신의 머레이는 203cm의 신장에 211cm의 윙스팬을 보유한 스윙맨. 그는 대부분의 팀이 원하는 공수 겸장 포워드다. 볼 핸들링, 플레이메이킹 측면에서 단점도 뚜렷한 편이나 그는 장기적으로 바라봤을 때 발전 가능성이 풍부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새크라멘토도 당초 4순위 지명이 유력하다는 가드 제이든 아이비를 거르고 머레이를 선택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최근 골든 스테이트와 서머리그 계약을 맺은 일본 국가대표 포워드 바바 유다이도 모습을 드러냈다. 바바는 11분 31초를 뛰며 4점 2리바운드 1턴오버를 기록했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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