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물렀거라' 수영장은 인산인해[화보]

권도현 기자 2022. 7. 3.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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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폭염특보가 발효된 3일 서울 광진구 뚝섬한강공원수영장을 찾은 시민들이 물놀이를 하고 있다. / 권도현 기자

서울 중구·강남·강서구 등 대부분 지역을 비롯해 경기·강원 등 전국 곳곳에 폭염경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일 오후 2시30분을 기해 서울 동남·서남·서북권에 폭염경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폭염경보는 최고 체감온도 35도를 넘는 상태가 이틀 이상 계속되거나 더위로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노원구 등 동북권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서 행정안전부는 2일 낮 12시를 기해 폭염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 단계에서 ‘경계’ 단계로 상향 조정했다. 이날 서울 광진구 뚝섬한강공원 수영장에는 많은 시민들이 찾아 물놀이를 즐겼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폭염특보가 발효된 3일 서울 광진구 뚝섬한강공원수영장을 찾은 시민들이 물놀이를 하고 있다. / 권도현 기자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폭염특보가 발효된 3일 서울 광진구 뚝섬한강공원수영장을 찾은 시민들이 물놀이를 하고 있다. / 권도현 기자

오후 2시 기준 경북 의성의 기온이 35.6도까지 올랐고 안동도 35.1도에 이르렀다. 대구와 경북 상주·구미가 34.8도, 청송 34.7도를 기록했다. 강원지역도 정선 34.8도, 강릉 34.3도였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폭염특보가 발효된 3일 서울 광진구 뚝섬한강공원수영장을 찾은 시민들이 물놀이를 하고 있다. / 권도현 기자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폭염특보가 발효된 3일 서울 광진구 뚝섬한강공원수영장을 찾은 시민들이 물놀이를 하고 있다. / 권도현 기자

기상청은 4호 태풍 에어리가 몰고 온 고온 다습한 수증기가 우리나라로 유입되면서 5일까지 전국적으로 심한 찜통더위와 열대야가 이어지겠다고 밝혔다.

권도현 기자 lightroad@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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