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성과급 불만?"..현대차 연구직 파업 찬성률, 생산직보다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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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노동쟁의(파업) 발생을 결의한 가운데 연구직 조합원의 파업 찬성률이 생산·기술직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현대차 노조에 따르면 남양위원회(남양연구소)는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재적인원 5866명 중 4577명이 표한 결과 찬성 4442표, 반대 115표로 재적대비 찬성률 75.7%를 기록했다.
남양연구소는 구성원 대부분이 사무연구직으로 이뤄져 있음에도 높은 파업 찬성률을 보여 이례적이라는 반응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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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직 높은 찬성률 '이례적'…임금·성과급 불만 표출 반응도
3일 현대차 노조에 따르면 남양위원회(남양연구소)는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재적인원 5866명 중 4577명이 표한 결과 찬성 4442표, 반대 115표로 재적대비 찬성률 75.7%를 기록했다. 기권과 무효는 각각 1289표와 20표로 집계됐다.
남양연구소는 구성원 대부분이 사무연구직으로 이뤄져 있음에도 높은 파업 찬성률을 보여 이례적이라는 반응이 나온다. 남양연구소 찬성률은 울산·전주·아산공장과 판매위원회 등을 합한 평균 찬성률보다 3.9%포인트 높다.
전체 쟁의행위 찬반투표 결과 재적인원 4만 6568명 중 4만 958명(88%)이 투표한 결과 3만 3436명이 찬성표를 던져 제적인원 대비 찬성률 71.8%로 집계됐다. 투표자 대비 찬성률로 비교하면 남양연구소는 97.1%다. 전체 평균 81.6%보다 15.5%포인트 더 높다.
업계 안팎에서는 연구직 조합원들의 파업 찬성률이 생산·기술직보다 높은 이유로 임금과 성과급에 대한 불만이 표출된 것이라는 반응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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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승모 기자 cnc@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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