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선 지낸 국회의원, 아내 폭행 혐의로 경찰 입건

최인진 기자 2022. 7. 3.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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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경찰청사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3선 출신 국회의원이 자택에서 아내를 폭행한 혐의(가정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

3일 경기남부경찰청 등에 따르면 A 전 의원은 전날 오후 2시50분쯤 아내 B씨가 경기 수원의 자택으로 귀가하자, 화를 내며 손으로 아내 어깨와 머리를 잡고 수차례 흔들며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두사람은 법적으로 부부 사이로 현재 이혼 소송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뒤 현장에서 두사람의 진술을 청취하고, 분리 조치를 했다. 경찰은 B씨에 대한 조사 내용을 토대로 조만간 A 전 의원을 소환해 사실 관계 여부를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조사중인 사안이고 개인사라 정확한 내용은 확인이 어렵다”며 “조만간 피해자 조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A 전 의원은 경기도에 지역구를 두고, 3선(18~20대)을 지낸 다선 의원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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