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용 잔류 위해 모든 걸 하겠다"..'태세 전환' 바르사 회장

하근수 기자 2022. 7. 3.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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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러운 태세 전환이다.

후안 라포르타 바르셀로나 회장이 프렌키 더 용 잔류를 엄포하면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난감해졌다.

영국 '90min'은 2일(한국시간) "라포르타 회장은 더 용을 캄프 누에 잔류시키기 위해 '모든 걸' 할 것이라 주장했다. 맨유와 더 용이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 예상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바르셀로나는 매각 의사가 없다고 선언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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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갑작스러운 태세 전환이다. 후안 라포르타 바르셀로나 회장이 프렌키 더 용 잔류를 엄포하면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난감해졌다.

영국 '90min'은 2일(한국시간) "라포르타 회장은 더 용을 캄프 누에 잔류시키기 위해 '모든 걸' 할 것이라 주장했다. 맨유와 더 용이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 예상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바르셀로나는 매각 의사가 없다고 선언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맨유는 처음 6,000만 유로(약 814억 원) 제안에서 8,000만 유로(약 1,085억 원)까지 높였다. 현재 두 클럽 사이 이적료는 500만 유로(약 68억 원) 차이를 유지하고 있다. 라포르타 회장은 세상을 떠난 요한 크루이프를 추모하는 연설 중 더 용을 잔류시키겠다는 확고한 입장을 전했다"라고 덧붙였다.

매체에 따르면 라포르타 회장은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를 통해 "더 용 잔류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걸 할 것이다. 그는 바르셀로나 선수이자 동포지션에서 세계 최고로 평가받는다. 맨유뿐만 아니라 많은 클럽들이 그를 원하지만 우리는 매각할 의사가 없다"라며 이적설에 찬물을 끼얹었다

이어 "더 용이 바르셀로나에 남고 싶어 한다는 걸 안다. 우리가 원하는 수준의 연봉을 초과하고 있는 일부 선수들을 살펴봐야 하지만 이건 또 다른 이야기다. 더 용은 세계적인 레벨이다"라며 으름장을 놓았다.

바르셀로나는 최근까지 더 용 이적을 두고 치열하게 협상을 벌여왔다. 맨유는 처음 제안에서 이적료를 상당 수준 높인 다음 바르셀로나 측 합의를 기다리고 있다.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은 더 용 잔류를 원한다고 공개적으로 밝혔지만, 재정난에 빠진 바르셀로나가 매각을 승인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점점 높아졌다.

영국 '가디언'을 비롯한 복수의 매체는 맨유와 더 용이 개인 조건 합의만 남았다는 소식도 점했다. 이러한 가운데 라포르타 회장이 갑작스럽게 태세를 전환해 'NFS(Not Fot Sale, 판매 금지)'를 선언했다. 협상 마무리 단계에서 이적료를 높이기 위한 수단으로도 해석할 수 있지만, 맨유 입장에선 난감한 상황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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