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박지현·이재명, 궤변이고 염치가 없다"

김민정 2022. 7. 3.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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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선 중진의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대전 유성을)이 민주당을 향해 쓴소리를 내뱉었다.

이 의원은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금의 더불어민주당은 너무 많이 오염되어 있고 몰염치가 만연되어 있다. 앞뒤 오른쪽 왼쪽 위아래 모두 먹구름으로 가득 차 답답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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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5선 중진의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대전 유성을)이 민주당을 향해 쓴소리를 내뱉었다.

(사진=연합뉴스)
이 의원은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금의 더불어민주당은 너무 많이 오염되어 있고 몰염치가 만연되어 있다. 앞뒤 오른쪽 왼쪽 위아래 모두 먹구름으로 가득 차 답답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최소한 대표적 몇 사람은 참 대오각성하고 개과천선해야 할 때”라며 “어쩌다가 우리 민주당이 이렇게 혼탁하고 오염되었는지 기가 막히다”고 했다.

이어 그는 “박지현 전비대위원장이 피선자격있는 권리당원도 아니고 지방선거 대패에 대한 책임도 있음에도 당 대표 출마 운운하면서 그 명분으로 5대 당혁신안 추진으로 책임을 지겠다고 내세운다”며 “이재명 의원은 대선 지선 패배에 대한 큰 책임을 져야 하는데 그 책임을 당 대표 맡아 당 개혁에 나서겠다고 분위기 띄운다”고 비판했다.

또한 이 의원은 “둘 다 똑같이 궤변이고 너무 염치가 없다”며 “책임이 있어 물러 서겠다는 게 아니라 오히려 나서겠다니 언제부터 우리 민주당이 이렇게 무책임하고 몰염치한 짓을 감히 하고 있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그는 “그 지경에다가 이쪽저쪽 홍위병 역할해오던 자들이 갑자기 몸 세탁하면서 개혁가로 나서고 있으니, 모른 척하자니 너무 많은 인내가 필요하다”며 “위장탈당하여 국회법과 민주주의를 유린하고 당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자가 뉘우치기는커녕 복당 운운하며 큰소리치고 있는 등, 처럼회가 개혁의 순교자 결사체라는 등 온갖 요설과 괴담까지 난무한다”고 한탄했다.

아울러 이 의원은 “찌든 계파 해체선언조차 못하는 무기력증, 악질적 팬덤에 눈치보더나 편승하려는 얄팍한 기회주의까지 더해 바로 괴물과 좀비들이 가득 찬 소굴에 있는 듯하다”며 “정말 최소한 대표적 몇 사람만이라도 뒤로 물러서 있기를 강력히 촉구한다. 아니면 모순이 극대화되어 질적 변환으로 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민정 (a2030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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