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혁신위 5시간 난상토론..최재형 " 새로운 방향성 가감없이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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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3일 워크숍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최재형 혁신위원장은 "당이 어떤 방향으로 새로워져야 하고 국민이 원하는 어떤 모습으로 변화해야 할지 가감 없는 당내 의견을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혁신위는 '동일 지역구 국회의원 3선 초과 연임 금지'도 논의한다.
최 위원장은 전날 혁신위 첫 워크숍을 앞두고 페이스북에 "국민을 섬기는 정치"라는 메시지가 담긴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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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 혁신 과제는 다음 소위서 논의"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이균진 기자 =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3일 워크숍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최재형 혁신위원장은 "당이 어떤 방향으로 새로워져야 하고 국민이 원하는 어떤 모습으로 변화해야 할지 가감 없는 당내 의견을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혁신위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2차 회의 겸 워크숍에서 열고 5시간 동안 난상토론을 벌이고 있다. 최 위원장과 조해진 부위원장을 비롯한 혁신위원들은 각자 준비한 혁신 의제를 발표하고 향후 운영 방향과 혁신 의제 등을 확정할 예정이다.
최 위원장은 모두 발언에서 "위원들께서 갖고 있는 여러 (혁신) 방안을 다 내려놓고 정리하는 시간을 가지려 한다"며 "(위원들이 각자 준비한) 혁신안에 대해 말하고 논의 과정에서 토론을 통해 (의제를) 정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 전체적으로 말한 내용은 어떤 내용을 논의할지 광범위하게 수렴하고 마무리에는 어떤 방식으로 향후 여론을 수렴하고 회의를 진행할지 논의한 다음에 마칠 생각"이라고 했다.
그는 "구체적인 혁신 과제는 다음 회의 또는 소위가 구성되면 소위를 통해 논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선 '뜨거운 감자' 공천제도는 혁신 의제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최 위원장은 위원장직을 맡은 이후 '예측 가능한' 공천시스템을 강조해왔다. 특정 개인이나 계파의 유불리에 따라서 결정되는 것을 방지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무소속 출마 강행 등을 막기 위해서는 공천에서 떨어진 후보에 대해서 '왜 탈락했는지'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다만 구체적인 룰 세팅까지는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당장 당내에서도 공천룰을 의제로 선정하는 것에 대해 불만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최 위원장이 강조한 예측 가능성과 투명성, 공정성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전망된다.
이밖에 혁신위는 '동일 지역구 국회의원 3선 초과 연임 금지'도 논의한다. 조 부위원장은 최근 YTN 라디오에서 "개인적으로 동일 지역의 3선 이상 연임 금지하는 것은 오래전부터 필요하다고 생각해왔다"고 언급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Δ당조직 강화 Δ당원 활동 인센티브 구축(으뜸당원제) Δ당협위원장 권한 축소 Δ유스(youth) 당조직 등도 제안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최 위원장은 전날 혁신위 첫 워크숍을 앞두고 페이스북에 "국민을 섬기는 정치"라는 메시지가 담긴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정치권 안팎에선 '이준석 사조직'이라는 곱지 않은 시선을 딛고 최재형식 혁신위를 성공시키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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