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 '찜통 더위'에 피서지에도 인파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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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강남·강서구 등 대부분 지역을 비롯해 경기·강원 등 전국 곳곳에 폭염경보가 발령됐다.
시민들은 더위를 피해 해수욕장과 계곡 등으로 붐볐다.
해당 지역은 송파구, 강남구, 서초구, 강동구(동남권), 강서구, 관악구, 양천구, 구로구, 동작구, 영등포구, 금천구(서남권), 은평구, 마포구, 서대문구, 용산구, 종로구, 중구(서북권)다.
같은 시간 서울뿐 아니라 경기 세종 강원 등에도 폭염경보가 발령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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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강남·강서구 등 대부분 지역을 비롯해 경기·강원 등 전국 곳곳에 폭염경보가 발령됐다. 시민들은 더위를 피해 해수욕장과 계곡 등으로 붐볐다.
3일 기상청은 오후 2시30분을 기해 서울 동남·서남·서북권에 폭염경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해당 지역은 송파구, 강남구, 서초구, 강동구(동남권), 강서구, 관악구, 양천구, 구로구, 동작구, 영등포구, 금천구(서남권), 은평구, 마포구, 서대문구, 용산구, 종로구, 중구(서북권)다. 폭염경보는 최고 체감온도 35도를 넘는 상태가 이틀 이상 계속되거나 더위로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같은 시간 서울뿐 아니라 경기 세종 강원 등에도 폭염경보가 발령됐다. 현재 경기도내 도내 폭염 경보 지역은 안성·가평·용인·이천·여주·광주·양평·시흥·성남 등 9개 시군에 달한다. 강원 춘천·화천·홍천군평지에도 폭염경보가 발효됐다.
앞서 행정안전부는 2일 낮 12시를 기해 폭염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 단계에서 ‘경계’ 단계로 상향 조정했다. 올해 폭염위기 경보 ‘경계’ 발령은 지난해(7월 20일)보다 18일이나 빠르다. 폭염 위기경보 단계는 관심→주의→경계→심각 순이다. 경계는 전국 40% 지역에서 일최고체감온도 33℃ 이상이 3일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밤에도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지속되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많겠다. 대부분의 전국 내륙 지방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5∼40㎜의 소나기도 내릴 전망이다. 또 북상하는 제4호 태풍 에어리(AERE)의 영향으로 제주도 동부·남부·산지는 이날 낮부터 모레 오전 사이 10∼50㎜의 비가, 제주도 북부·서부와 남해안은 이날 저녁부터 모레 새벽 사이 5∼30㎜의 비가 가끔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적 폭염 속에 국내 최대 피서지인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는 오전부터 피서객들이 몰려 더위를 식혔다. 이밖에 광안리와 송정, 송도해수욕장 등 다른 부산 공설 해수욕장에도 여행객과 나들이객들로 북적거렸다. 국내 대표적 휴양지인 협재, 함덕, 이호, 월정 등 주요 해수욕장에도 피서객이 몰려 들었다.
더위를 피해 물놀이를 할 수 있다면 해수욕장 뿐만 아니라 워터파크나 계곡도 인파가 몰린 것은 마찬가지였다. 경기도 용인의 워터파크 캐리비안베이를 찾은 시민들은 파도풀에서 물놀이를 하고 워터 슬라이드를 타며 일찍 찾아온 여름을 즐겼다. 파주 감악산 출렁다리와 마장호수, 경기의 소금강이라고 불리는 동두천 소요산 등 지역 명산에도 등산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전날 물놀이 시설이 개장한 대구 도심 놀이공원 이월드에 6000여 명, 달성군에 있는 워터파크 스파밸리에 4000여 명이 찾아 더위를 식힌 것으로 파악됐다.
송유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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