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석 송파구청장, 풍납동서 현장 소통.."건축규제 강력대응"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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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석 서울 송파구청장이 민선 8기 시작과 함께 취임 첫 행보로 풍납동 주민과 만나 현장 소통에 나섰다.
3일 송파구에 따르면 서 구청장은 이 자리에서 "풍납동 토성 보호를 위해 제한 받아 온 주민들의 삶을 되찾기 위해 법적 소송 등 보다 적극적인 행정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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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서강석 서울 송파구청장이 민선 8기 시작과 함께 취임 첫 행보로 풍납동 주민과 만나 현장 소통에 나섰다.
3일 송파구에 따르면 서 구청장은 이 자리에서 "풍납동 토성 보호를 위해 제한 받아 온 주민들의 삶을 되찾기 위해 법적 소송 등 보다 적극적인 행정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송파구 풍납동은 국가지정 문화재 풍납동 토성으로 인해 지난 수십년간 개발이나 건축물 증‧개축이 제한되는 등 주민들이 재산권 행사에 많은 규제를 받아 온 지역이다.
서 구청장은 취임 첫날인 7월1일 구청장실에서 '풍납동 주민과의 대화' 시간을 갖고, 문화재로 인해 주민들이 겪고 있는 다양한 불편사항 및 의견을 청취했다.
주민들은 수십 년간 이어진 건축규제 등으로 주거환경이 악화되고 주택가 노후화 등이 야기됐다며 다양한 불편 사항을 호소했다.
서 구청장은 "풍납동 주민들이 겪어 온 고통과 불편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에 가장 먼저 풍납동 주민과 만나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문화재청이 문화재 보호라는 명목 아래 주민들의 기본권을 억압해 온 것은 문화재 독재"라고 강하게 지적했다.
이어 "이를 해결하기 위해 법적 소송 등 적극적인 행정으로 주민 삶과 직결된 문제를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서 구청장은 '문화재청의 문화재 독재에 반대하는 풍납지역 비상주민연대'(가칭)을 발족하고 주민들과 힘을 모아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jinn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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