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시즌 제대로 간다' 1600억 MF, 진지하게 훈련 돌입

김환 기자 2022. 7. 3. 15: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휴가는 끝났다.

맨체스터 시티의 잭 그릴리쉬가 다음 시즌 준비를 위해 훈련에 돌입했다.

그릴리쉬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아스톤 빌라를 떠나 맨시티에 합류했다.

영국 '더 선'은 "그릴리쉬는 두 차례의 결혼식에 참가했지만 건강도 유지했다. 맨시티 선수들이 프리시즌 훈련을 시작하기까지는 아직 일주일이 남았지만, 그릴리쉬는 먼저 시작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그릴리쉬가 여름 휴가를 보낸 후 열심히 훈련하는 모습을 보고 기뻐할 것이다"라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잭 그릴리쉬 SNS

[포포투=김환]


휴가는 끝났다. 맨체스터 시티의 잭 그릴리쉬가 다음 시즌 준비를 위해 훈련에 돌입했다.


그릴리쉬는 3일(한국시간) 자신의 SNS 계정에 웃통을 벗고 훈련을 하고 있는 사진을 게재했다. 여기에 붙은 멘트는 “그리고 우리가 돌아왔다”였다. 휴가를 마치고 훈련에 복귀하는 것을 암시하는 듯한 그릴리쉬의 멘트였다.


최근 비판을 받았던 휴가때와는 사뭇 다른 진지한 모습이다. 그릴리쉬는 지난 시즌 맨시티가 리그 우승을 차지한 이후 우승을 축하하기 위해 동료들과 파티를 했다. 이후 이어진 휴가 기간동안 그릴리쉬는 이비자 섬에서 술을 마시며 휴가를 보냈고, 이후 미국 라스베이거스로 건너가 하룻밤만에 술값으로 무려 9만 3천 유로(약 1억 2,613만원)를 쓰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를 두고 과거 리버풀에서 활약했던 스탠 콜리모어는 “난 그릴리쉬가 곧 나쁜 경기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다 부상까지 입으면 더욱 심각해질 것이다”라며 그릴리쉬가 유흥을 즐기는 삶을 유지한다면 한때 잉글랜드 최고의 재능이었으나 지나친 음주로 인해 선수 전성기에서 일직 내려온 폴 개스코인처럼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릴리쉬가 이런 비판을 들은 이유가 있다. 그릴리쉬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아스톤 빌라를 떠나 맨시티에 합류했다. 당시 맨시티가 그릴리쉬를 영입하기 위해 지불한 이적료는 무려 1억 파운드(약 1,563억). 하지만 그릴리쉬는 자신의 이적료에 걸맞지 않은 경기력으로 맨시티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줬고, 자신에게 따라오는 비판도 막을 수 없었다.


빌라 시절과는 다른 모습이었다. 그릴리쉬는 플레이메이킹은 물론 본인 스스로 드리블을 통해 공을 운반하는 능력도 갖고 있었다. 잉글랜드 출신답지 않은 유연한 드리블과 창의적인 패스로 많은 기대를 받은 그릴리쉬다.


하지만 맨시티에서는 본인도 자신이 부진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릴리쉬는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경기에서 맹활약을 펼친 뒤 진행한 인터뷰에서 클럽에서도 지금과 같은 경기력을 유지하길 바란다는 내용의 말을 꺼내기도 했다.


다음 시즌에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려고 한다. 영국 ‘더 선’은 “그릴리쉬는 두 차례의 결혼식에 참가했지만 건강도 유지했다. 맨시티 선수들이 프리시즌 훈련을 시작하기까지는 아직 일주일이 남았지만, 그릴리쉬는 먼저 시작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그릴리쉬가 여름 휴가를 보낸 후 열심히 훈련하는 모습을 보고 기뻐할 것이다”라고 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