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민통선서 대전차지뢰 폭발 추정..1명 사망

박수혁 2022. 7. 3.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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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전 9시40분께 강원 철원군 김화읍 도창리 민통선 안 유곡천에서 대전차지뢰로 추정되는 폭발물이 터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굴착기 운전자인 60대 남성 1명이 숨졌다.

경찰과 군 당국은 운전자가 굴착기로 수해 복구 작업을 벌이다 폭발물을 건드린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사고 현장은 또 다른 지뢰가 있을 가능성이 있어 주민들의 접근이 차단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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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 복구 중 사고
3일 오전 9시40분께 강원 철원군 김화읍 도창리 민통선 안 유곡천에서 대전차지뢰로 추정되는 폭발물이 터져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은 파손된 굴착기 모습. 연합뉴스

3일 오전 9시40분께 강원 철원군 김화읍 도창리 민통선 안 유곡천에서 대전차지뢰로 추정되는 폭발물이 터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굴착기 운전자인 60대 남성 1명이 숨졌다. 굴착기도 형태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파손됐다. 또 이 폭발로 인근 지역에 정전도 발생했다.

경찰과 군 당국은 운전자가 굴착기로 수해 복구 작업을 벌이다 폭발물을 건드린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사고 현장은 또 다른 지뢰가 있을 가능성이 있어 주민들의 접근이 차단된 상태다. 지역주민들은 “장마철마다 지뢰 유실 사고가 반복되면서 주민들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다. 관계 기관에서 적극적으로 나서서 사고 방지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수혁 기자 ps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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