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윤석열 정부 중국시장 버리고 유럽 가는 건 현명치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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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우상호(철원) 비상대책위원장이 윤석열 정부의 외교전략에 대해 직격탄을 날렸다.
윤 위원장은 3일 KBS '일요진단' 인터뷰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 결과와 관련해 "한 쪽에 환심을 사려다가 다른 한 쪽의 앙심을 사면 외교를 잘하는 것이 아니다"며 "우려가 현실이 됐다"고 평가절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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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우상호(철원) 비상대책위원장이 윤석열 정부의 외교전략에 대해 직격탄을 날렸다.
윤 위원장은 3일 KBS ‘일요진단’ 인터뷰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 결과와 관련해 “한 쪽에 환심을 사려다가 다른 한 쪽의 앙심을 사면 외교를 잘하는 것이 아니다”며 “우려가 현실이 됐다”고 평가절하했다.
우 위원장은 “신냉전시대에 한쪽으로 선택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며 “중국이 자극받는데 참고 있다. 중국에 대해 추가적인 노력을 해서 진정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유럽의 한 국가 인구가 500만∼700만명인데 어떻게 중국 시장을 대체할 수 있느냐. 중국 시장을 버리고 유럽으로 간다는 건 현명하지 않다”며 “죽국의 오해를 풀기 위한 후속 노력이 국익을 위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우 위원장은 윤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 추세에 대해서는 “국민들이 인사 문제에 실망했다”며 “최근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여러 구설수도 쉽게 볼 문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국회에서 가진 정례 기자간담회에서도 “머뭇거릴 이유가 없다. 김 후보자의 지명을 철회하라”며 “조속히 결단하지 않고 김 후보자의 지명을 강행하면 정권의 지지율은 급락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윤 대통령이 경제·민생 문제에 대해서도 손을 놓고 있다며 “물가가 올라서 위험한데 대통령이 한가해보이는 것은 문제 있다”며 “부처 칸막이를 넘어 총체적 위기대응체계를 짜려면 인사권자인 대통령이 직접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해 비상하게 운영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우 위원장은 오는 4일 오후 정치보복수사 대책위원회의 첫 회의를 열고 윤석열 정부의 ‘사정 드라이브’에도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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