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상한가 꿈꾸던 염정아, 내부 거래자에 '꼬리 자르기' 위기 봉착 ('클리닝 업')

김민지 2022. 7. 3.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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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닝 업' 염정아가 내부 거래자 팀원들에게 '꼬리 자르기'를 당할 최대 위기에 봉착했다.

JTBC 토일드라마 '클리닝 업' 측이 3일 방송에 앞서 내부자 거래단의 캡틴 송우창(송영창 분) 앞에 무릎을 꿇은 어용미(염정아 분)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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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민지기자]‘클리닝 업’ 염정아가 내부 거래자 팀원들에게 ‘꼬리 자르기’를 당할 최대 위기에 봉착했다.

JTBC 토일드라마 ‘클리닝 업’ 측이 3일 방송에 앞서 내부자 거래단의 캡틴 송우창(송영창 분) 앞에 무릎을 꿇은 어용미(염정아 분)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주식 정보를 주고받았던 고급 레스토랑과는 사뭇 다른 음침한 폐건물 안. 용미는 팀원 이영신(이무생 분), 금잔디(장신영 분), 그리고 윤태경(송재희 분)에게 둘러싸여 처참히 내동댕이쳐져 있다. 그 중심엔 의중을 알 수 없는 섬뜩한 눈빛으로 용미를 내려다보는 송우창이 있다.

지난 방송에서 영신은 진연아의 진짜 정체를 알고 배신감에 휩싸였다. 영산은 용미의 ‘사회적 가면’을 벗기고 궁지로 몰아넣었다. 공개된 스틸컷을 통해 이젠 팀원들 모두 용미의 정체를 알게 됐다는 사실을 예측할 수 있다. 용미가 그토록 원했던 평범한 인생 근처에도 가보지도 못한 채 최대 위기를 맞닥뜨린 것. 내부자 거래단이 발칙하게 모두를 속이고 모임에 입성한 용미에게 어떤 처단을 내릴지 궁금해지는 순간이다.

하지만 완전히 희망을 버리긴 이르다. 지금까지 어떤 위기에 부닥쳐도 대담하게 빠져나왔던 용미의 깡을 무시할 수 없기 때문. 그가 미화원이라는 사실을 알고 쏘아붙이는 금잔디에게도 “당신 같은 부류에게 기죽지 않아”라며 맹렬한 기세를 뿜어내던 용미였다.

무엇보단 용미에겐 절박한 목표가 있다. 용미는 집을 잃고 길거리로 나앉을 위기에, 연아(갈소원 분)와 시아(김시하 분)를 전남편 진성우(김태우 분)에게 보냈다. 금쪽같은 두 딸을 다시 데려와 각방을 주고, 시아의 방에는 공주 침대를 놔줄 수 있을 정도로 큰 집을 마련하는 것. 그리고 스마트 폰과 게임기 등 아이들이 원하는 걸 사줄 수 있는 평범한 엄마가 되는 게 목표다.

제작진은 “아이들마저 빼앗길 위기에 처한 용미에겐 그 어느 때보다 돈이 절실하다. 용미가 내부자 거래단에게 속절없이 당하고만 있을지, 아니면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대담한 기지로 위기를 빠져나갈 수 있을지, 본방송에 앞서 공개한 스틸컷에서 처참히 무릎까지 꿇린 상황에서도 죽지 않는 용미의 억센 눈빛을 주목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클리닝 업’ 10회는 3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mj98_24@sportsseoul.com
사진 | 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 S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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