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5:00

박대한 2022. 7. 3.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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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尹대통령, 내일 김승겸 임명할듯…박순애·김승희는 고심

윤석열 대통령이 4일 김승겸 합동참모본부 의장 후보자를 임명할 것으로 보인다. 북한의 잇따른 도발에 따른 안보 위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군령권을 행사하는 합참의장 자리를 계속 비워두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새 정부 들어 청문회없이 임명되는 것은 김창기 국세청장에 이어 두번째다. 윤 대통령은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와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임명에 대해선 조금 더 고심하는 분위기다. 여야 원 구성 협상이 막판 진통을 겪는 가운데 일단 국민의힘 권성동·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의 담판 결과를 지켜보자는 기류가 강하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20703023451001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김승겸 합동참모본부장 후보자 [대통령실·국방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나토 다녀온 尹대통령 소회…"국제정치 현실 더욱 실감"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일정을 마치고 지난 1일 귀국한 윤석열 대통령은 "외신이나 참모들의 보고를 통해 국제 문제를 상세히 파악하고 있었지만, 각국 정상들을 직접 만나보니 국제정치의 현실을 더욱 실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참모들에게 이런 소회를 내놨다고 강인선 대변인이 3일 서면브리핑에서 전했다. 양자회담 또는 정상회의에서 만난 30명에 가까운 각국 정상들은 대부분 윤 대통령을 다시 만나기를 바란다며 자국 방문을 요청했고, 윤 대통령도 각국 정상들을 상대로 방한을 초청했다. 윤 대통령은 "각국 정상들과의 만남을 통해 우리나라의 미래 먹거리가 각 해당 분야에 달려 있다는 점을 새삼 깨달았다"라고도 말했다. 동유럽과 북유럽을 중심으로 상당수 국가가 원자력발전, 녹색기술, 반도체, 전기차 배터리 관련 한국의 기술력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하면서 한국과의 협력 의사를 밝혔다는 점도 강조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20703029800001

■ 한미 특수부대, 림팩서 '선박검문검색' 훈련…이례적 공개

미국이 한국과 연합으로 벌인 특수부대 훈련 사실을 이례적으로 공개해 대북 경고 메시지라는 해석이 나온다. 3일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와 군에 따르면 미국 주도의 세계 최대 규모 다국적 연합해상 훈련인 환태평양훈련(림팩·RIMPAC)에 참여 중인 한국 해군 특수전전단(UDT/SEAL)과 미국 특수부대가 VBSS 훈련을 했다. VBSS는 방문·승선·수색·장악을 뜻하는 영어 단어들의 약자로 흔히 선박 검문·검색으로 표현된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20703023500504

■ 추경호 "해외발 충격 국내 실물경기 파급 가능성에 선제 대비"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일 "대외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의 특성상 해외발(發) 충격이 물가·금융시장을 넘어 수출·투자 등 국내 실물경기로 파급될 가능성에도 선제적으로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추 부총리는 이날 정부 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실물지표 상으로는 어려운 대외여건 속에서도 아직은 국내 경기의 회복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해외변수의 국내 파급 영향이 더욱 강해지면서 물가 오름세와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데다 향후 경기 흐름에 대한 불확실성도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일요일인 이날 회의를 연 추 부총리는 "민생과 경제를 살리는 데는 주말도, 휴일도 없다"며 "정부는 긴 호흡을 갖고 우리 경제가 위기 상황을 슬기롭게 헤쳐나갈 수 있도록 그 어느 때보다 비상한 각오로 솔선수범하면서 가용수단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20703029700002

■ "아프면 쉬어도 돼요" 4일부터 6곳서 '상병수당' 시범사업

'아프면 쉬는' 문화 정착을 위한 상병수당 제도의 시범사업이 4일 시작된다. 보건복지부는 아픈 근로자들의 쉼과 소득을 보장하기 위해 서울 종로구, 경기 부천시, 충남 천안시, 경북 포항시, 경남 창원시, 전남 순천시 등 6개 지역에서 상병수당 제도를 시범적으로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상병수당은 근로자가 업무와 관련이 없는 부상·질병으로 경제활동이 어려워져 일을 쉬게 됐을 때 최소한의 소득을 보전해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사회보장제도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20702031500530

■ 6월 국제선 여객 100만명 돌파…항공사, 운항 확대 '본격화'

정부의 항공 정책 정상화와 항공사들의 운항 확대에 따라 지난달 국제선 여객 수가 급증했다. 3일 국토교통부 항공 포털 실시간 통계에 따르면 6월 국제선·국내선 여객 수는 460만1천명으로 전달(439만8천명)보다 4.6% 증가했다. 국내선 여객 수는 5월 345만7천명에서 6월 332만명으로 소폭 감소했지만, 국제선은 5월 94만1천명에서 6월 128만명으로 36%나 증가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월 국제선 여객 수가 100만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달이 처음이다. 이에 항공사들의 국제선 운항 재개와 증편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 대한항공은 올해 9월까지 코로나19 사태 이전 대비 50%대를 회복할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도 미주와 유럽 노선을 중심으로 운항을 확대 중이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20703014100003

■ 탈선 SRT 선행열차서 이상징후 신고…후속조치 없어 사고 못막아

지난 1일 대전 조차장역 인근에서 발생한 SRT 열차 탈선 사고 직전 선행 열차로부터 "철로에 이상이 있는 것 같다"는 신고가 접수됐던 것으로 드러났다. 국토교통부는 3일 SRT 궤도이탈 사고와 관련해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가 현재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으며, 조사 과정에서 이 같은 신고 내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선행 열차가 사고 지점을 지날 때 열차가 흔들거려 대전 조차장역에 이와 관련해 신고한 기록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그런데도 조차장역에서는 후행 열차에 대한 감속이나 주의 운전 등 적절한 지시를 내리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20703029200003

■ 철원서 대전차지뢰 폭발 추정 사고…1명 사망

3일 오전 9시 40분께 강원 철원군 김화읍 도창리 유곡천에서 대전차지뢰로 추정되는 폭발물이 터졌다. 이 사고로 굴착기가 파손되고, 운전자로 추정되는 남성 1명이 숨졌다. 목격자 등에 따르면 사고 현장에서는 소형 굴착기 1대가 수해 복구 작업을 벌이던 중이었다. 또 이 폭발 여파로 인근 지역에 정전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군 당국은 현장을 통제하고 인명피해 상황과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20703022200062

■ 사회적 거리두기 풀리며 직장 내 괴롭힘도 증가…6.1%p 늘어

사회적 거리두기가 끝나면서 직장 내 괴롭힘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단체 직장갑질119와 공공상생연대기금은 지난달 10일부터 16일까지 여론조사 전문기관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전국 만 19세 이상 직장인 1천명을 대상으로 경제활동인구 조사 취업자 인구 비율 기준에 따라 온라인 설문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한 결과를 3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직장 내 괴롭힘 방지법 시행 3년을 맞아 이뤄졌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사회적 거리두기가 유지된 3월 조사에서는 폭행·폭언이나 모욕·명예훼손, 따돌림·차별, 부당지시 등 직장 내 괴롭힘을 1년 이내 경험한 비율이 23.5%로 나타났다. 그러나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된 지난달 조사에서는 이 수치가 29.6%로 6.1%p 증가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20703021400004

■ 태풍 에어리 직접 영향 없다…대신 '찜통더위' 부추겨

제4호 태풍 에어리(AERE)는 우리나라에 직접 영향을 끼치진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다음 주 수요일인 6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 일최고체감온도가 30도를 넘는 찜통더위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에어리는 현재 일본 오키나와 북서쪽 150㎞ 부근 해상에 시속 7㎞로 북상하는 중이다. 에어리는 4일 오전 9시 제주 서귀포시 남쪽 290㎞ 부근 해상까지 올라온 뒤 동쪽으로 방향을 꺾어 이후 일본 규슈섬을 통과하고 6일 오전 9시 오사카 서남서쪽 260㎞ 부근 해상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하겠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2070302510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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