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LGU+, 헬스케어 신사업 선점 경쟁

김진수 2022. 7. 3.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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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업계가 헬스케어 영역에서 보폭을 경쟁적으로 키우고 있다.

5G, AI(인공지능), 웨어러블 기기 등을 이용해 공공의료부터 노인 케어에 이르기까지 현장 맞춤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스마트 실버케어 서비스는 AI스피커, 스마트밴드 등을 통해 수집된 고객의 건강 관련 정보를 태블릿과 스마트폰에서 한눈에 확인하도록 하는 비대면 건강관리 솔루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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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분당서울대병원 디지털전환
LGU+ 가천대 스마트 실버케어
이음5G·AI·웨어러블기기 활용
공공의료 등 맞춤 서비스 추진
윤경림(오른쪽) KT그룹 트랜스포메이션부문장과 백남종 분당서울대병원장이 의료DX 사업 MOU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KT 제공
이선희(왼쪽) 가천대 교수, 이영아 LG유플러스 헬스케어 분야 전문위원이 인천 남동구청 관계자들과 스마트 실버케어 앱을 시연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통신업계가 헬스케어 영역에서 보폭을 경쟁적으로 키우고 있다. 5G, AI(인공지능), 웨어러블 기기 등을 이용해 공공의료부터 노인 케어에 이르기까지 현장 맞춤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KT는 분당서울대병원과 병원 운영, 서비스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추진한다. 과기정통부가 추진하는 공공부문 5G 융합서비스 모델 발굴 국책 과제에 컨소시엄을 구성, 국내 병원 최초로 이음5G 융합서비스를 구축한다.

KT는 분당 서울대병원에 이음5G에 최적화된 인프라를 설계하고 융합 서비스를 구축·운영한다. 첨단 병원 구축을 위한 ICT 융합 컨설팅도 제공한다. 두 기관은 국내 대표적인 의료 DX 사례를 만들 수 있도록 산학협력 모델을 발굴하고 해외 사업에서도 공조한다는 계획이다. 윤경림 KT 그룹트랜스포메이션부문장은 "이음5G를 이용한 의료 서비스를 통해 공공의료를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며 "KT의 ICT 기술을 융합해 의료 DX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가천대와 손잡고 '스마트 실버케어' 서비스 상용화를 위한 실증을 추진한다. 노인들의 건강 상태를 비대면으로 실시간 모니터링해 맞춤 관리해 주고, 위급 상황 시 보호자가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천 남동구보건소, 가천대 연구진과 함께 인천 남동구 관내 거주 65세 이상 노인 210명을 대상으로 스마트 실버케어를 8주간 제공해 효과를 검증한다. 실증 후 보완기간을 거쳐 내년 상용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스마트 실버케어 서비스는 AI스피커, 스마트밴드 등을 통해 수집된 고객의 건강 관련 정보를 태블릿과 스마트폰에서 한눈에 확인하도록 하는 비대면 건강관리 솔루션이다. 방문간호를 하는 간호사나 요양보호사는 이 서비스를 활용해 이용자의 혈압, 체지방, 수면 시간 등을 관리할 수 있다. 낙상, 배회 등 응급 상황 시에는 알람을 받아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다.

수집된 건강 정보는 이동형 IPTV인 'U+tv프리'에 탑재된 스마트 실버케어 앱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실증을 위해 가천대 연구진이 개발한 콘텐츠를 스마트 실버케어 앱으로 구현했다.

이상헌 LG유플러스 신사업추진담당 상무는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를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한 삶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방문간호 업무를 하는 이들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스마트 실버케어에 인지기능 강화를 위한 교육 훈련 콘텐츠와 배회하는 어르신을 조기에 발견하고 실종을 방지하는 기능을 강화해 서비스를 고도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진수기자 kim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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