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2조원' 머스크, 세계 최고 부호자리 지켰다..한국 부자는 몇 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세계 1위 부자 자리는 변동이 없었다.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를 운영하며 세계 부호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창펑 자오 바이낸스 최고경영자(CEO)는 가상화폐 폭락 영향으로 올해에만 자산이 83%(793억달러)나 줄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62억8000만달러)이 376위로 한국 부자 중 가장 순위가 높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000억달러 재산 부호는 10→4명으로 줄어
에너지 재벌은 자산 규모 키워
한국에선 3명이 500대 부호에 들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62억8000만달러) 376위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57억7000만달러)가 408위
서정진 셀트리온 창업자(53억8000만달러)가 445위
증시 불황은 세계적인 부호들에게도 예외가 없었다. 올 상반기 500대 부호들의 재산이 1800조원 이상 줄어든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에너지 기업을 운영 중인 부호들은 재산이 늘었다.
1일(현지시간) 경제매체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세계 500대 부자의 재산은 올 상반기 1조4000억달러(약 1817조원) 감소했다. 이 매체는 “각국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으로 주식을 다량 보유한 억만장자들이 재산을 빠르게 잃었다”며 “1000억달러(약 130조원) 이상 재산을 보유한 사람은 연초 10명에서 4명으로 줄었다”고 설명했다.
세계 1위 부자 자리는 변동이 없었다. 3일 기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2100억달러(약 272조6000억원)를 소유해 세계 최고 부호 자리를 지켰다. 다만 테슬라 주가 하락 영향으로 올해 들어 재산이 599억달러(약 77조8000억원) 줄었다. 2위는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1300억달러), 3위는 베르나르 아르노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회장(1280억달러)이었다.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1150억달러), 래리 페이지 구글 창업자(992억달러)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올 1분기 재산 증식에 성공했던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벅셔해서웨이 회장(8위)도 보유 주식들의 주가 하락으로 재산 감소를 피하지 못했다. 버핏 회장의 재산 규모는 125억달러 줄어든 964억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10대 부호 안에 들었던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는 659억달러를 잃으며 17위로 밀려났다.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를 운영하며 세계 부호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창펑 자오 바이낸스 최고경영자(CEO)는 가상화폐 폭락 영향으로 올해에만 자산이 83%(793억달러)나 줄었다. 자오 CEO의 현재 재산 규모는 166억달러로 95위를 기록했다.
에너지 재벌들은 재산 규모를 키웠다. 아시아 최고 부자인 인도의 가우탐 아다니 아다니그룹은 올해에만 223억달러를 늘리며 재산 규모 6위(988억달러)에 올랐다. 10대 부호 중 유일하게 재산 증식에 성공했다. 미국 공화당의 돈줄로 불리는 석유재벌 찰스 코크 코크인더스트리 CEO는 올해 70억3000만달러 늘어난 682억달러를 기록하며 15위를 기록했다.
500대 재벌 명단에 가장 많이 이름을 올린 국가는 미국(187명)이었다. 중국(84명), 러시아(26명), 독일(25명), 인도(18명)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한국에선 3명이 500대 부호에 들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62억8000만달러)이 376위로 한국 부자 중 가장 순위가 높았다.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57억7000만달러)가 408위, 서정진 셀트리온 창업자(53억8000만달러)가 445위를 기록했다.
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
▶ 경제지 네이버 구독 첫 400만, 한국경제 받아보세요
▶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현석의 월스트리트나우] S&P 4200…사라 vs 팔아라
- 톰 리 “바닥 찍어…연내 신고점” vs. 하트넷 “매도할 시점”
- "美, 9월부터 개량형 백신 부스터샷"…화이자 '好好'
- 홍콩 상장된 프라다, 밀라노 증시에도 입성하나
- "다음주 Fed 발언·고용지표가 뉴욕증시 좌우…우버·스타벅스 실적"
- '탈북민' 양윤희, 북한서 꽃제비 생활 10년…한국 와 18세에 임신 ('고딩엄빠')
- 제시, 이별 후 근황…런던서 과시한 치명·섹시美[TEN★]
- 김희철 "2023년에 결혼 예정, 예복 준비 끝나"('동상이몽2')
- 한혜진, 발리와 사랑에 빠졌네…완벽 비키니 자태[TEN★]
- 이상순, 제주 카페 논란에 "이효리와 무관…온전히 제 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