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스타 엘리엇 페이지(엘런 페이지), 성전환 수술 후 "여자친구 찾습니다"
손봉석 기자 2022. 7. 3. 14:44
할리우드에서 배우로 활동한 엘리엇 페이지(활동명 엘런 페이지)가 여성에서 남성으로 성전환한 수술에 이어 이혼을 거쳐 데이트앱에 등록까지 다양한 화제를 양산하고 있다.
미국 현지 엔터테인먼트 관련 매체들에 따르면 에리엇 페이지는 지난 1일(현지시간) SNS에 동료배우 리투 아리아와 함께 침대 위에서 휴대전화를 보고 있는 사진을 올렸다.
DLEMF 매체들에 따르면 페이지는 이에 대해 “리투 아리아가 나에게 첫 데이트 앱 사용법을 알려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엘리엇 페이지는 지난 2020년 12월 자신의 SNS에 직접 성전환 수술 소식을 전한 바 있다. 그는 이때 “내가 트랜스(젠더)라는 것을 여러분께 알리고 싶다”며 “나를 지칭하는 말은 ‘he’나 ‘they’고, 내 이름은 ‘엘리엇’”이라고 선언했다.
엘리엇 페이지는 성전환 전에는 ‘엘런 페이지’란 이름으로 활동하며 영화 ‘주노’ ‘인셉션’ ‘엑스맨: 최후의 전쟁’ 등에 출연해 인기를 얻었다.
엘리엇 페이지는 지난 2014년 인권 포럼에서 커밍아웃을 선언했다. 그는 2018년에 동성 연인인 엠마 포트너와 결혼했으나, 트랜스젠더 선언 두달 만에 엠마 포트너와 이혼을 발표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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