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턱 쏜 김승연.. 누리호 연구진에 포상휴가·격려금

전혜인 2022. 7. 3.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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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사진) 한화 그룹 회장의 편지 경영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에는 이 누리호 프로젝트에 참여한 임직원들의 노고를 직접 축하하는 의미로 80여 명의 이름을 각각 담은 격려 편지를 보냈다.

3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 회장은 편지에서 "예정된 시간 정해진 위치에서 정확히 작동하는 누리호를 보며 지난 10여년의 세월 동안 여러분이 흘린 뜨거운 땀방울을 가장 먼저 떠올렸다"며 누리호 성공의 감동과 함께 연구진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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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한화그룹 제공>

김승연(사진) 한화 그룹 회장의 편지 경영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에는 이 누리호 프로젝트에 참여한 임직원들의 노고를 직접 축하하는 의미로 80여 명의 이름을 각각 담은 격려 편지를 보냈다.

3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 회장은 편지에서 "예정된 시간 정해진 위치에서 정확히 작동하는 누리호를 보며 지난 10여년의 세월 동안 여러분이 흘린 뜨거운 땀방울을 가장 먼저 떠올렸다"며 누리호 성공의 감동과 함께 연구진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이어 "아무것도 없던 개발 환경에서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꾼 우리의 저력으로 다시금 더 큰 꿈의 실현을 위해 힘차게 나아가자"며 우주 강국을 향한 지속적인 연구개발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김 회장은 우주 사업에 대한 열정과 관심이 높다. 올해 신년사에서는 "항공우주와 같은 미래사업은 단기간 내에 핵심 사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확신과 목표의식을 가지고 임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 그간 주요한 계기가 있을 때마다 편지 등을 통해 임직원들과 소통해왔다. 2004년부터 매년 가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임직원 수험생 자녀들에게 '합격기원 선물'과 격려 편지를 보내고 있다.

코로나 시국에는 코로나19에 감염된 임직원의 쾌유를 기원하는 편지와 꽃을 보냈다.

편지를 받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한 연구원은 "짧지 않은 시간 집중하면서 힘든 시간도 많았지만, 성공과 함께 회장님의 축하와 격려까지 받으니 지난 시간이 더욱 값지게 느껴진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화의 한 연구원은 "지난해 1차 발사 실패로 낙담했을 때도 보내주신 편지와 과일바구니 덕분에 다시 힘을 냈다"며 당시 김 회장의 편지가 2차 발사 성공을 위한 중요한 동기부여가 된 것을 언급했다.

누리호 사업에 참여한 연구진에게는 포상휴가와 별도의 격려금도 지급된다. 전혜인기자 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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