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기업 90.7% "하반기 글로벌 공급망 상반기와 비슷하거나 악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제조기업들이 자사 공급망 경쟁력을 대체로 낮게 평가하는 가운데 올해 하반기 공급망 여건을 부정적으로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지난달 22∼27일 시장조사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매출액 상위 1000대 제조기업 150곳을 대상으로 '제조기업의 공급망 전망과 과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3일 공개했다.
올해 하반기 글로벌 공급망 여건에 대해서는 상반기와 비슷(48.0%)하거나 악화(42.7%)할 것으로 보는 기업이 90.7%에 이르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내 제조기업들이 자사 공급망 경쟁력을 대체로 낮게 평가하는 가운데 올해 하반기 공급망 여건을 부정적으로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지난달 22∼27일 시장조사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매출액 상위 1000대 제조기업 150곳을 대상으로 '제조기업의 공급망 전망과 과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3일 공개했다.
먼저 기업들은 자사의 현재 공급망 경쟁력에 대해 100점 만점에 평균 58점을 준 것으로 조사됐다.
세부적으로 보면 △유연성(팬데믹, 재해와 같은 돌발상황에 잘 대처함) △분산성(특정 국가 또는 업체에 편중되지 않음) △신속성(권역별 공급망 현지화로 신속하게 대응함) 등은 평균 56∼58점이었다. 또 △디지털화(공급망의 디지털전환 및 데이터 통합이 잘 이뤄짐) △ESG 대응성(탈탄소 공정 등 주요국·업체의 ESG 요구사항 강화에 잘 대응함)의 경우 모두 55점을 기록했다.
최근 2년간 글로벌 공급망 문제로 피해를 본 기업들은 그 원인으로 '특정 지역 봉쇄 등으로 인한 팬데믹 리스크'(35.3%), '우크라이나 사태나 국제정세 불안과 같은 지정학적 리스크'(30.7%), '운송 지연이나 파업 등 물류·운송 리스크'(27.5%) 등을 꼽았다.
글로벌 공급망 재조정 대책에 대해서는 '이미 구체적 대책을 마련했다'고 답한 기업은 6.0%에 그쳤다. '검토 중'이라고 답한 기업이 44.0%로 가장 많았고, '검토 예정' 기업은 35.3%였다.
올해 하반기 글로벌 공급망 여건에 대해서는 상반기와 비슷(48.0%)하거나 악화(42.7%)할 것으로 보는 기업이 90.7%에 이르렀다.
공급망 개선을 위한 내부 대책을 묻자 '복수의 기업으로부터 재료·부품을 조달해 대체 공급망 구축'(38.3%), '동일 제품을 타 거점에서도 생산'(22.1%), '재료·부품·제품 재고 확대'(12.1%), '스마트 제조 및 생산 자동화율 확대'(11.1%) 등으로 답했다.
공급망 개선을 위한 정부 지원 정책으로는 '수급처 다변화를 위한 거래처 정보제공 및 지원'(32.3%), '글로벌 공급망 모니터링 및 위기 경보 시스템 강화'(22.0%)', '공급망 리스크 민감 품목 관리·지원체계 고도화'(17.3%)' 등의 의견이 나왔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경애, 김학래 바람 폭로 "팬티 뒤집어 입고 향수 냄새 다르다"
- 대전시의회 부의장, 고향 논산서 숨진 채 발견
- 김민희, 뒤늦은 이혼 고백 "딸 홀로 키워…공황장애 앓아"
- "EVA 성과급으론 안된다"…삼성전자 '술렁'[성과급의 경제학②]
- "이선균 협박한 女실장..강남의사와 마약파티"..결국 '철창행'
- 박지원 "한동훈, 尹부부 절대 안 변한다…미련 버리고 국민 뜻따라 결단하라"
- 故김수미, 아들 아닌 며느리 서효림에 집 증여…애틋한 고부관계 재조명
- 조권 "데뷔 초 박진영에게 세뇌당해 27살에 연애 시작"
- 한가인 "첫키스는 유재석"…♥연정훈 놀랄 영상 공개
- 오븐 열었더니 19세女직원 숨진 채 발견…월마트 '충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