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공공데이터 인프라 확대'..11개 사업 공모 선정

전남지역 공공데이터 인프라 확대로 정보의 활용이 더 쉬워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전남도는 정부가 주관한 '공공데이터 기업 매칭 지원사업' 공모에서 11개 사업이 선정돼 국비 37억원을 확보했습니다.

이 사업은 데이터 기술이 필요한 행정·공공기관과 기술 보유 기업을 연결해 공공데이터를 구축하고 이를 개방하는 것을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세부사업을 보면 전남 관광 플랫폼의 음식 관광정보 확대를 위한 음식점 정보 구축과 전남관광재단의 전남 해안선마을 관광자원 정보 구축 등 2개 사업이 추진됩니다.

순천시는 도시재생사업 활성화와 소상공인 경기 회복을 위한 공간 활용 인프라 정보 구축·품질 정비를, 광양시는 통합 트레킹 정보구축과 데이터 개방을 진행합니다.

곡성군은 교통행정 효율화를 위한 도로기반·스마트 시설물 정보 구축·개방을 추진하고, 보성군은 차 문화 확산을 위한 보성 녹차 정보 구축·개방에 나섭니다.

사업 기간은 올 연말까지며 기관별로 3억여원의 사업비를 투입합니다.

특히 사업 참여 기업은 청년인턴 13명을 직접 채용한다는 점에서 신규 일자리 창출 효과가 예상됩니다.

전남도는 사업을 통해 구축한 공공데이터를 도민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품질검사를 한 후 공공데이터포털(data.go.kr)에 개방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