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남부 7월의 현충시설에 '이상득 육군하사 공적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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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남부보훈지청은 '이상득 육군하사 공적비'를 7월의 현충시설에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포항 출신의 이상득 하사는 1965년 입대 후, 이듬해 5월 제9사단 백마부대 소속으로 베트남전에 참여했다.
안진형 지청장은 "타지에서 나라를 위해 희생한 이상득 하사를 통해 월남 참전 용사들의 헌신과 희생정신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북남부보훈지청은 역사교육의 현장이자 체험장으로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매월 이달의 현충시설을 지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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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 경북남부보훈지청은 ‘이상득 육군하사 공적비’를 7월의 현충시설에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포항 출신의 이상득 하사는 1965년 입대 후, 이듬해 5월 제9사단 백마부대 소속으로 베트남전에 참여했다.
1967년 3월 수도사단과 연결하는 오작교 작전에서 적의 토굴을 발견하고 수색 중에 수류탄이 날아왔다.
당시 이를 되받아 던질 여유가 없었던 이 하사는 자신의 몸으로 수류탄을 덮어 전우들을 구했다. 그의 나이 스물넷이었다.
정부는 고인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려 1계급 특진과 함께 을지무공훈장을 추서했다. 공적비는 포항 동해초등학교에 조성됐다.
안진형 지청장은 “타지에서 나라를 위해 희생한 이상득 하사를 통해 월남 참전 용사들의 헌신과 희생정신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북남부보훈지청은 역사교육의 현장이자 체험장으로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매월 이달의 현충시설을 지정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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