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삼성SDI는 경기도 기흥본사 대강당에서 최윤호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120여명이 모여 창립 52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사진제공=삼성SDI>
삼성SDI가 창립 52주년을 맞아 기술·품질·수익 우위의 성장을 강조했다.
삼성SDI는 지난 1일 경기도 기흥사업장에서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등 임직원 1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기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최 사장은 "세계적인 회사가 되기 위해 초격차 기술경쟁력, 최고의 품질, 수익성 우위의 질적 성장 등 세 가지 경영방침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보다 속도감 있게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사장은 이날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글로벌 공급망 변화 등 대내외적 위기를 언급하며 초격차 기술경쟁력을 특히 강조했다. 차별화된 기술력이 품질 확보와 질적 성장을 이끌 수 있다는 의미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도 최근 유럽 출장을 다녀온 뒤 기술에 대한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최 사장은 리튬이온배터리·전고체 배터리·디스플레이 신규 소재 개발 등을 언급하며 "대외 네트워크와 기술 협력을 강화해 경쟁사가 넘볼 수 없는 초격차 기술경쟁력을 확보하자"며 "전세계에서 최고의 품질을 동일하게 유지하는 것은 물론, 대용량 원통형 배터리와 전고체 배터리의 경우 조기 양산으로 시장을 선점하자"고 당부했다.
이 밖에도 이해관계자와의 신뢰 구축과 상생,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ESG(환경·책임·투명경영) 강화, 준법 경영 실천, 우수 인재 확보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