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홀 뚜껑' 입찰 담합 5개 업체과징금 21억 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011년 9월부터 2020년 1월 사이 이뤄진 400억 원 규모의 맨홀뚜껑 입찰 1,016건 가운데 사전에 낙찰 예정자 등을 담합한 업체 5곳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21억 여 원을 부과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조달청과 한전이 발주한 입찰에서 '생산업체 간 상생'을 명목으로 각 사업자 간 누적 낙찰물량이 같거나 유사하도록 짬짜미하는 등의 방식으로 경쟁을 피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맨홀 뚜껑 입찰 과정에서 8년 넘게 서로 짜고 참여한 업체 5곳이 공정거래위원회에 적발됐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011년 9월부터 2020년 1월 사이 이뤄진 400억 원 규모의 맨홀뚜껑 입찰 1,016건 가운데 사전에 낙찰 예정자 등을 담합한 업체 5곳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21억 여 원을 부과한다고 밝혔습니다.
적발된 업체는 세계주철, 일산금속, 대광주철, 한국주조, 정원주철 등입니다.
이들은 조달청과 한전이 발주한 입찰에서 '생산업체 간 상생'을 명목으로 각 사업자 간 누적 낙찰물량이 같거나 유사하도록 짬짜미하는 등의 방식으로 경쟁을 피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이들이 담합한 1,016개 입찰 중 997건 낙찰자가 가담 업체로 드러났습니다.
이번 적발은 입찰 담합 징후 분석 시스템을 통해 이뤄졌습니다.
제희원 기자jessy@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유아차 끌던 美 엄마 노렸다…뉴욕 한복판 '묻지마 총격'
- 이효리·이상순 제주 카페, 대기줄 100m 문전성시…결국 사과 “예약제로 변경”
- 소주 9잔 마셨다는 운전자 무죄…“알코올농도 잘못 계산”
- 미 고속도로서 양봉 트럭 전복…2천500만 마리 성난 벌떼 '붕붕'
- VOS 박지헌, 구안와사로 입원…“느닷없이 안면마비”
- 네덜란드 입양한인 “부평구 십정동 출생, 고향 · 부모 찾고 싶어”
- “어르신, 꽃다발 좀 들어주세요”…전 세계 울린 '20초 영상'
- 효창공원 길고양이 갈등…밥그릇 놓고 찬반 민원 빗발
- 도심 '러브 버그' 대거 출현…“마구 달라붙어” 몸서리
- '그알' 전 FBI, “정부 차원의 해커 조직 북한이 유일…북한 해커 부대 범죄, 상상 그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