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사업에 외부인사 영입..글로벌 전문성 끌어올린 일동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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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이 핵심 사업영역을 이끌 총괄 자리에 외부 인사를 연이어 선임했다.
글로벌사업본부와 생산본부는 물론 일반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 의료기기 사업을 포괄하는 컨슈머헬스케어 부문까지 다국적 기업과 건설팅회사에서 경험을 쌓은 글로벌 인재를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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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이 핵심 사업영역을 이끌 총괄 자리에 외부 인사를 연이어 선임했다. 글로벌사업본부와 생산본부는 물론 일반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 의료기기 사업을 포괄하는 컨슈머헬스케어 부문까지 다국적 기업과 건설팅회사에서 경험을 쌓은 글로벌 인재를 배치했다. 창립 후 81년간 제약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제약기업으로 도약하고자 하는 포석이다.
3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일동제약은 이달 초 생산본부장으로 강덕원 부사장을 영입했다. 신임 강 본부장은 서울대학교와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USC)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생화학 및 분자생물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스태슨제약, 지그프리트컴퍼니의 얼라이언스 메디컬 프로덕트를 거쳐 삼성바이오에피스, GC녹십자 등에서 품질관리(QC), 우수의약품제조및품질관리기준(GMP) 관련 업무를 맡았다.
지난 4월에는 글로벌사업본부를 신설하고 글로벌사업 총괄 부사장에 이재준 전 영진약품 대표를 영입했다. 신설 글로벌사업본부는 기존의 글로벌 사업 개발 분야(BD)와 수출입을 담당하는 해외사업부,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차원에서 설립을 추진 중인 미국법인 IUIC(ILDONG USA Innovation Center) 등을 아우른다.
신임 이 부사장은 미국 AT커니에서 제약 및 헬스케어 분야 컨설턴트로 재직했다. 이후 GSK와 동아에스티에서 글로벌 사업 관련 다수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기술 수출을 성사시키는 등 글로벌 사업 분야를 크게 성장시킨 경험이 있다. 2018년부터 최근까지는 영진약품에서 대표이사를 지내며 해외 매출을 집중적으로 성장시켰다.
이신영 신임 컨슈머헬스케어 부문장(전무이사)은 지난 3월 영입됐다. 이 부문장은 삼성전자, 델, 시그나(국내법인명 라이나생명), 일렉트로룩스 등 다국적 기업에서 20년간 마케팅 관련 경력을 쌓았으며, 2019년부터는 일렉트로룩스코리아의 대표이사를 지냈다. 이 부문장은 컨슈머헬스케어 사업 수장으로서 아로나민, 비오비타, 지큐랩, 메디터치 등 일반의약품과 건기식, 의료기기 대표 브랜드 마케팅은 물론 식음료, 화장품 등으로의 사업영역 확대도 추진중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다양한 글로벌 경험을 갖춘 인재가 올해 외부 인사 영입 키워드"라며 "그만큼 글로벌 도약 의지를 확고히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난 5월 4일 창립 81주년 기념식에서 박대창 일동홀딩스 사장은 "창업 이념을 실현하고 글로벌 제약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신약 개발에 전사적 역량을 쏟고 있다"며 이를 위해 R&D, 품질, 영업·마케팅, 기업문화, ESG 경영 등 전 분야에 걸친 도약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신임 생산본부장은 다년간의 글로벌GMP 근무경력과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선진국 우수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의 생산시설 구축도 추진하게 될 것"이라며 "신임 글로벌사업 총괄 부사장도 글로벌 분야의 전문 경영인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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