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어쩌다 사장'?..아니 '이렇게 사장'

제주방송 김지훈 2022. 7. 3.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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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었던 코로나19를 뒤로 하고 일상회복 분위기가 확산되고는 있지만, 아직 지역경제가 정상을 되찾는데는 다소 시간이 필요해 보입니다.

제주는 특히 1차산업과 관광산업 비중이 큰 탓에 외부 충격에 취약해 청년층 역외 유출이 심화되고 일자리 창출 등 실질적인 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들 대책들이 시급한게 현실입니다.

경제성장의 원동력인 청년, 제주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고 비즈니스에 활력을 더해보려는 고민이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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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청년 창업가 20팀 선정, 네트워킹 파티
"지역청년 연대와 협력 방향, 대안 모색"
7일까지 사전 신청 모집..10일 '잇지제주'서

길었던 코로나19를 뒤로 하고 일상회복 분위기가 확산되고는 있지만, 아직 지역경제가 정상을 되찾는데는 다소 시간이 필요해 보입니다.
제주는 특히 1차산업과 관광산업 비중이 큰 탓에 외부 충격에 취약해 청년층 역외 유출이 심화되고 일자리 창출 등 실질적인 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들 대책들이 시급한게 현실입니다.
경제성장의 원동력인 청년, 제주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고 비즈니스에 활력을 더해보려는 고민이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자기가 나고 자란 동네에서 창조적인 일을 하거나, 스스로 그 공간을 찾아 저마다 새로운 영역의 비즈니스를 시작하며 창업 생태계를 개척하는 이들이 모여 대안을 찾습니다.
제주지역문제해결플랫폼 운영사무국이 청년창업팀 잇지제주와 협업하여 ‘어쩌다 사장-제주 청년 창업팀 네트워킹 파티’를 10일 개최합니다.

‘공감’ 주제..초기 창업가 중심 교류의 장 마련

청년 창업가들의 교류 기회를 넓히고 협업을 뒷받침하면서 창업·창직가 사이 연결과 느슨한 연대에 중점을 둔 기회의 장으로, 10일 오후 2시 잇지제주(아라동 소재)에서 열립니다.
대상은 제주 거주하는 3년 미만 초기 창업가를 중심으로 제품 또는 서비스가 명확한 개인 또는 팀이며 사전 모집을 통해 20팀을 선발합니다. 키워드는  ‘공감’입니다.
지난 6월 청년활동가들을 대상으로 한 원탁회의인 ‘제주에서 내가 직접 설계하고 만드는 업(業)’의 후속 프로그램으로 마련됐습니다.
‘제주를 바꾸는 시간’이라는 창업 아이템 발표를 시작으로, 협업을 위한 명함 공유와 스몰토크, 창업가 네트워킹, 선배 창업가 토크 테이블 순으로 진행됩니다.
창업가 네트워킹에서는 창업과정에서 겪는 ‘고민’과 관련해 ▲제품 기획과 개발 ▲마케팅 및 홍보 ▲펀딩 ▲MVP 테스트 & 고객 인터뷰 ▲비즈니스 모델을 키워드로 대화를 나눌 예정입니다. 
선배 창업가와 토크 테이블에서는 창업가 네트워킹 시간에 도출된 고민을 바탕으로 서로의 시행착오를 이야기하고 창업 선배들의 조언을 나눌 계획입니다.

네트워크 연대 강화..체감할 수 있는 변화 유도”

행사를 공동기획한 고시연 잇지제주 대표는 “같은 제주의 청년 창업가로서, 동료 네트워크의 힘을 전하고 싶었다”며 “참여하는 청년창업가들이 동료를 통해 공감과 위로를, 앞으로 나아갈 힘과 에너지를 받아가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습니다.
참가를 희망하는 창업팀은 7일까지 웹포스터의 QR코드 또는 구글폼(https://forms.gle/w84zqtRNefjp694W9)을 통해 사전신청하면 됩니다.
제주지역문제해결플랫폼은 지난 6월 지역 문제발굴을 위한 의제 원탁회의를 6회차 진행했고 31개 기관과 자원매칭데이를 통해 올해의 실행의제를 선정, 7월 추진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11월까지 다양한 실험과 시범사업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만복기 제주지역문제해결플랫폼 집행위원장은 “지역청년들의 연대와 협력은 지역문제를 분석하고 해결하는데 큰 힘이 된다”며 “제주에서 자신의 영역을 직접 만들고 창업·창직에 도전하는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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