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67→19' 마네 계승한 리버풀 유망주, "숫자는 숫자지만..멋지잖아!"

하근수 기자 2022. 7. 3.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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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기대하는 차세대 유망주 하비 엘리엇이 과거 사디오 마네가 착용했던 등번호 19번을 물려받기로 결정했다.

기존에 67번을 착용했던 엘리엇은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난 마네가 한때 사용했던 19번을 달게 됐다.

엘리엇은 구단과 인터뷰를 통해 새 등번호에 대한 만족감을 전하며 "19번이라는 숫자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과거 마네와 같은 선수들이 착용했었다. 낮은 숫자로 내려갈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했다. 개인적으로 멋진 숫자라 생각한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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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리버풀이 기대하는 차세대 유망주 하비 엘리엇이 과거 사디오 마네가 착용했던 등번호 19번을 물려받기로 결정했다.

엘리엇은 퀸스 파크 레인저스(QPR)와 풀럼 유스를 거친 다음 2019년 리버풀로 이적했다. 잉글랜드 연령별 대표팀도 두루 거쳤던 만큼 엄청난 잠재성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았다. 블랙번으로 임대를 떠나 잉글랜드 풋볼리그 챔피언십(EFL 챔피언십, 2부리그)를 경험했던 엘리엇은 지난 시즌 안필드로 돌아오면서 출전을 기다렸다.

위르겐 클롭 감독은 이따금 엘리엇을 깜짝 출격시키며 기회를 부여했다.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듯 했지만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엘리엇은 지난해 9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끔찍한 부상을 당했다. 파스칼 스트라윅에게 백태클을 당한 다음 발목이 완전히 탈구되면서 수술대에 올랐다.

좌절감이 클 법 했지만 엘리엇은 흔들리지 않았다. 부상 당시 그는 "응원 메시지를 보내줘 고맙다. 회복에 전념하겠다. YNWA(You will Never Walk Alone)"라며 복귀를 다짐했다. 그렇게 그라운드를 떠났던 엘리엇은 약 5개월 이후 부상을 털고 돌아오면서 팬들을 감동시켰다.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엘리엇이 등번호를 교체했다. 기존에 67번을 착용했던 엘리엇은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난 마네가 한때 사용했던 19번을 달게 됐다. 마네는 사우샘프턴을 떠나 리버풀로 이적한 다음 2시즌 동안 19번을 착용했으며 이후 10번을 입고 월드클래스로 도약했다.

엘리엇은 구단과 인터뷰를 통해 새 등번호에 대한 만족감을 전하며 "19번이라는 숫자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과거 마네와 같은 선수들이 착용했었다. 낮은 숫자로 내려갈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했다. 개인적으로 멋진 숫자라 생각한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어린 시절 마네가 새겨진 19번 유니폼을 입었던 것을 기억한다. 그를 따라 착용할 수 있다는 것은 큰 기쁨이다. 숫자는 숫자에 불과하지만 낮을수록 멋지다. 이 유니폼을 입고 다시 경기할 수 있어 너무 신난다. 스스로를 증명하길 바란다"라며 다음 시즌 각오를 함께 남겼다.

사진=리버풀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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