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스 컨소시엄] 비트바스켓볼에 패한 수원 KT A팀, 빅맨 심현우는 '복수'를 다짐했다

손동환 2022. 7. 3.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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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 만나면, 꼭 이기고 싶다"비트바스켓볼은 3일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숙지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BASKETKOREA와 함께 하는 제2회 수원시체육회장배 생활체육 농구대회 중등부 예선전에서 수원 KT(A)를 14-10으로 꺾었다.

체격 조건이 좋은 비트바스켓볼이지만, KT A팀의 체격 조건은 더 좋았다.

비트바스켓볼이 체격 조건과 운동 능력만으로 KT A팀을 상대하는 건 어려웠다.

비트바스켓볼은 후반전 시작 1분 만에 11-2로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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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 만나면, 꼭 이기고 싶다”

비트바스켓볼은 3일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숙지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BASKETKOREA와 함께 하는 제2회 수원시체육회장배 생활체육 농구대회 중등부 예선전에서 수원 KT(A)를 14-10으로 꺾었다. 2전 전승으로 조 1위. 1승 1패로 조 2위가 된 수원 KT(A)와 준결승에 진출했다.

체격 조건이 좋은 비트바스켓볼이지만, KT A팀의 체격 조건은 더 좋았다. 비트바스켓볼이 체격 조건과 운동 능력만으로 KT A팀을 상대하는 건 어려웠다.

그러나 비트바스켓볼은 체격 조건과 운동 능력만 지닌 팀이 아니었다. 볼 핸들러의 개인 기술도 뛰어난 팀. 가드진과 빅맨의 조화를 이룰 수 있는 팀이었다. 전반전 종료 3분 전 4-0으로 앞선 이유였다.

KT A팀은 타임 아웃 후 수비 집중력을 끌어올렸다. 리바운드 역시 마찬가지였다. 비트바스켓볼의 골밑 침투를 최대한 막았다. 경기 종료 2분 전 첫 득점을 성공했다. 상승세를 탈 기반도 마련했다.

하지만 두 팀의 점수는 쉽게 나지 않았다. 그렇지만 긴장감은 흘렀다. 수비전 양상으로 서로를 틀어막았기 때문이다. 비트바스켓볼의 4-2, 근소한 우위였다. 전반전 점수만 보면, 승부의 방향을 전혀 알 수 없었다.

비트바스켓볼이 그런 예측을 보기 좋게 깼다. 후반전 시작 1분도 지나지 않아, 7점을 퍼부었다. 3점슛과 미드-레인지 점퍼 등 중장거리포가 원동력이었다. 비트바스켓볼은 후반전 시작 1분 만에 11-2로 달아났다.

더 크게 달아난 건 아니었다. 하지만 경기 흐름이 바뀌지는 않았다. 비트바스켓볼이 여전히 유리했다. KT A팀의 맹렬한 추격에도, 점수를 계속 만들었다. 경기 종료 1분 18초 전 13-8로 앞섰다.

공격 리바운드와 루즈 볼 습득, 스틸로 남은 시간을 차분히 보냈다. KT A팀을 더 쫓기게 했다. 반면, 비트바스켓볼은 차분했다. 2전 전승으로 예선 마무리.

반면, KT A팀은 1승 1패로 조 2위를 기록했다. 최고봉농구교실-청매스포츠 승자와 결승행 티켓을 다툰다. 하지만 비트바스켓볼에 패한 건 아쉬웠다.

KT A팀의 센터이자 핵심 전력 중 하나인 심현우도 그랬다. 심현우는 경기 종료 후 “첫 경기는 쉬웠지만, 두 번째 경기는 그렇지 않았다. 결선에서 만난다면, 첫 경기처럼 리바운드를 잘 해야 한다. 긴장감도 줄여야 한다”고 비트바스켓볼전을 돌아봤다.

이어, “포스트업을 잘하는 것 같다. 그렇지만 리바운드를 더 많이 잡고 싶다. 수비 기여도 역시 높이고 싶다”며 ‘수비’와 ‘리바운드’를 중요하게 여겼다.

계속해 “케빈 가넷을 좋아한다. 파워풀하고 빠르고, 미드-레인지 점퍼가 정확하다. 수비와 리바운드도 잘해주고, 팀원들의 사기도 올려준다. 그런 선수가 되고 싶다”며 NBA 최고의 빅맨 중 하나였던 케빈 가넷을 롤 모델로 삼았다.

마지막으로 “다음 경기에서 (비트바스켓볼을) 만난다면, 꼭 이기고 싶다. 목표는 우승이다”며 복수를 다짐했다. 인터뷰 내내 순수했던 그의 눈빛은 순식간에 날카롭게 변했다. 그만큼 이기고 싶은 마음이 강해보였다.

사진 = 손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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