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1만59명, 주말인데도 이틀 연속 1만명대..증가세 전환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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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이 다시 확산세로 전환될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1만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1만59명 늘어 누적 1838만9611명이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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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이 다시 확산세로 전환될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1만명대를 기록했다. 통상 주말에는 검사 횟수가 줄어 코로나19가 한창일 때도 줄어드는 경향이 뚜렷이 나타나는데 평일에 이어 주말에도 비슷한 수준의 확진자가 나온 것이어서 3월 이후 감소하던 유행이 다시 확산하는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1만59명 늘어 누적 1838만9611명이 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 1만715명 보다 656명 줄었지만, 주말임에도 이틀 연속 1만명대를 기록했다. 또 1주일 전인 지난달 26일 6238명보다 3821명, 2주일 전인 지난달 19일 6065명보다는 3994명 많은 수치다.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3일까지 신규 확진자 수는 3423명→9894명→1만455명→9591명→9528명→1만715명→1만59명으로 하루 평균 9095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달 20일부터 26일까지 하루 평균 확진자 7079명보다 2000넘게 늘어난 수치다.
하루 신규 확진자는 지난 3월 오미크론 변이 유행이 정점을 찍은 이후 꾸준히 감소해 지난달 10일 이후 네 자리수로 떨어졌다. 그러다 지난달 29일 1만455명으로 다시 다섯자리로 올라섰다가 내려선뒤 1일 다시 1만명대로 올라섰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유행 감소세가 한계에 도달한 상황으로 판단된다면서 당분간 다소간 증가 또는 감소하는 흐름이 반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9868명, 해외 유입사례는 191명이다. 입국자 격리면제와 국제선 항공편 증설 이후 입국자가 늘면서 해외유입 사례도 같이 증가하고 있다. 해외 유입된 사례는 2일보다 73명보다 18명 어난 수치다. 지난 24일 113명 이후 이날까지 10일 연속 세자릿수다.
해외유입 환자를 포함한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경기 2663명, 서울 2440명, 경남 588명, 인천 566명, 부산 547명, 경북 537명, 충남 418명, 대구 294명, 울산 285명, 강원 269명, 전북 268명, 전남 248명, 대전 241명, 충북 215명, 제주 207명, 광주 188명, 세종 70명, 검역 15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위중증 환자 수는 53명으로 전날과 같다. 중증 병상 가동률은 1469개 중 83개 사용되고 있어 5.7%이고, 코로나19 검사와 진료, 처방 등으로 모두 수행하는 '원스톱 진료기관'은 전국에 6211개가 운영되고 있다.
코로나19로 숨진 코로나19 확진자는 8명으로 전날 7명보다 1명 늘었다. 사망자 중에서는 80세 이상이 5명(62.50%)이고 나머지 3명은 70대다. 누적 사망자는 2만4570명,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3%로 나타났다.
[고재원 기자 jawon121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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