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서울 33도 · 대구 36도' 전국 폭염 기승..곳곳에 소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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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그치자마자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전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3일)도 어제 못지않은 무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전국적으로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경기와 영서, 충북 등 내륙 곳곳의 특보가 폭염 경보로 한 단계 강화 확대되었는데요.
오늘 낮 최고 기온은 서울이 33도로 올 최고를 기록했던 어제 못지않게 덥겠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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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비가 그치자마자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전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3일)도 어제 못지않은 무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북상하고 있는 태풍 소식까지, 기상센터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봅니다.
양태빈 캐스터, 전해주시죠.
<캐스터>
네, 7월의 첫 주말부터 무더위가 기승입니다.
전국적으로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경기와 영서, 충북 등 내륙 곳곳의 특보가 폭염 경보로 한 단계 강화 확대되었는데요.
오늘 낮 최고 기온은 서울이 33도로 올 최고를 기록했던 어제 못지않게 덥겠고요.
대전과 전주, 광주도 34도, 대구는 36도까지 치솟겠습니다.
이토록 뜨거운 날씨에 어김없이 소나기 예보도 들어있습니다.
대기가 불안정한 탓에 오늘 저녁까지 5~40mm의 갑작스러운 소나기가 지날 수 있겠습니다.
한편 제4호 태풍 에어리는 현재 오키나와 북쪽 해상에서 북상하고 있습니다.
지금 예상대로라면 태풍은 내일 밤 제주 남쪽 해상에서 일본을 향해 방향을 틀 것으로 보이는데요.
당초 예상보다는 남쪽으로 진로가 수정되면서 우리나라는 걱정을 조금 덜기는 했습니다만 태풍 앞머리에서 발달하는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비는 조금 내리겠습니다.
제주도는 낮부터 남해안은 저녁부터 내리겠고요, 내일모레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이후 수요일부터는 정체 전선이 활성화되면서 다시 또 중부를 중심으로 장맛비도 내리겠습니다.
(양태빈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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