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크랙' 격돌! 세징야vs이승우, '순위+자존심' 달렸다

최병진 기자 2022. 7. 3.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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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징야(32‧대구FC)와 이승우(24‧수원FC)가 정면 승부를 펼친다.

대구와 수원FC는 3일 오후 7시 대구 DGB대구은행파크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2' 19라운드를 치른다.

대구는 승점 23점(5승 8무 5패)으로 6위를, 수원FC는 승점 21점(6승 3무 9패)으로 8위를 기록 중이다.

대구에 세징야가 있다면 수원FC에는 이승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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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대구FC의 세징야와 수원FC의 이승우.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STN스포츠] 최병진 기자 = 세징야(32‧대구FC)와 이승우(24‧수원FC)가 정면 승부를 펼친다.

대구와 수원FC는 3일 오후 7시 대구 DGB대구은행파크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2' 19라운드를 치른다. 대구는 승점 23점(5승 8무 5패)으로 6위를, 수원FC는 승점 21점(6승 3무 9패)으로 8위를 기록 중이다.

대구는 최근 리그 9경기 연속 무패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3승 6무로 승리보다 무승부가 많다. 상위권 진입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홈경기에서 승점 3점이 필요하다. 대구는 주중에 포항 스틸러스와 FA컵을 치렀다. 대구 알렉산더 가마 감독은 주전을 모두 출전시키며 3-2 승리를 거뒀다. 체력적인 부담이 있지만 흐름을 이어간다는 각오다.

수원FC는 A매치 휴식기 이후 가장 뜨거운 팀이다. 전반기에는 좀처럼 하위권에서 벗어나지 못했지만 최근 3연승을 기록했다. 직전 수원 삼성과의 수원 더비에는 전반에만 3골을 몰아치는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3-0 완승을 거뒀다. 흔들렸던 수비가 안정을찾고 있다. 대구를 잡아낼 경우 순위를 뒤집을 수 있기에 원정에서도 물러서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대구는 세징야의 한 방이 터지길 기대하고 있다. 대구의 에이스로 5골을 기록 중인 세징야의 리그 마지막 득점은 지난 5월 인천 유나이티드전이다. 리그 5경기 골 침묵을 수원FC전에서 깨주길 바라고 있다. 컨디션은 좋다. 세징야는 FA컵 포항전에서 날카로운 모습으로 상대 골문을 위협했다. 홈에서 펼쳐지는 만큼 득점을 향한 강한 의지를 나타내리라 예상된다.

대구에 세징야가 있다면 수원FC에는 이승우가 있다. 부활에 성공한 이승우는 절정의 기량으로 수원FC 공격을 이끌고 있다. 최근 리그 4경기 연속골로 득점 공동 4위(8골)에 올랐다. 대구전에서 득점을 터트릴 경우 2020년에 안병준(부산 아이파크)이 세운 '5경기 연속골'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5연속 득점과 4연승을 동시에 겨냥하고 있다.

지난 3월에 펼쳐진 첫 대결에서는 수원FC가 4-3으로 승리를 거뒀다. 세징야와 이승우 모두 1차전에서 골 맛을 봤다. 당시 세징야는 멀티골을 기록했고 이승우는 K리그 데뷔골을 성공시켰다. 역대 상대 전적은 5승 5무 4패로 수원FC가 근소하게 앞서있다. 포레스트 아레나(DGB대구은행파크 별칭)에서 상대 수비를 혼자 흔드는 '크랙' 대결이 다시 펼쳐진다.

STN스포츠=최병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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