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추천주] 흔들릴 땐 경기방어주..KT·LGU 등 통신주 '관심'

오경선 2022. 7. 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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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을 둘러싼 대외 환경이 악화되는 상황에서 국내 증권사들이 경기방어주 역할을 할 수 있는 통신·유통주 등에 대한 관심을 조언했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K증권은 SK하이닉스, 비에이치, 파크시스템스를 추천 종목으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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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SPC삼립 등도 추천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주식시장을 둘러싼 대외 환경이 악화되는 상황에서 국내 증권사들이 경기방어주 역할을 할 수 있는 통신·유통주 등에 대한 관심을 조언했다.

국내 증권사들이 7월 첫째주 시장에서 경기방어주 역할을 할 수 있는 통신, 유통주 등에 대한 관심을 조언했다. [사진=각 사]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K증권은 SK하이닉스, 비에이치, 파크시스템스를 추천 종목으로 선정했다.

SK하이닉스에 대해 "2분기 매출 14조6천억원, 영업이익 3조5천200억원으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디램(DRAM) 부문의 영업이익 기여도가 절대적인 것은 여전하지만, 낸드(NAND) 부문의 경쟁력이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HMB3 양산은 업계에서 가장 빠르게 시작됐으며, 엔비디아에 공급을 시작하며 뛰어난 성능을 인정받았다"며 "DRAM과 NAND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설비 투자 확대가 우려되나, 반도체 웨이퍼와 희귀가스가 부족한 상황을 고려하면 인프라 투자 대비 설비 투자는 공격적이지 않을 전망"이라고 했다.

비에이치에 대해선 "아이폰 상위 모델의 판매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점은 인플레이션 환경에서 긍정적"이라며 "흔들리는 전방 수요와는 별개로 올해 실적은 상당한 성장이 예고된다. 견고한 펀더멘탈, 업종 내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파크시스템스에 대해선 "2분기 매출액은 278억원, 영업이익은 62억원으로 호실적이 예상된다"며 "1분기 예상을 상회하는 수주 상황을 반영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8%, 12% 상향 조정한다"고 했다.

유안타증권은 삼성화재, KT, 롯데쇼핑을 추천했다.

삼성화재에 대해 "내년 IFRS17 도입 시 보험업 내에서 손해보험이 가장 유리하다. 삼성화재는 손해보험 내에서도 가장 높은 LAT 잉여금액을 보유하고 있어 IFRS17 도입 시 가장 유리할 전망"이라며 "최근 금리 상승에 따른 RBC비율 하락 우려에서도 가장 자유롭다"고 분석했다.

KT에 대해선 "올해 영업이익 1조8천900억원이 예상된다. 영업이익률은 작년 6.7%에서 올해 7.5%로 개선될 전망"이라며 "손자회사 케이뱅크 상장과 스튜디오 지니 성장 전략 차별화를 주목해야한다. 예상 배당금 2천200원 이상이 예상된다"고 했다.

롯데쇼핑에 대해선 "이커머스 경쟁 완화 시그널에 따라 디레이팅됐던 밸류에이션의 정상화 구간에 진입했다"며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주요 사업부에서 경쟁사 대비 부진했던 영업경쟁력이 최근 개선되는 모습이다. 시네마 사업의 실적 개선 가능성도 긍정적"이라고 전망했다.

하나증권은 현대차, LG유플러스, SPC삼립을 추천주로 꼽았다.

현대차에 대해 "미국 조지아주에서 연간 30만대 규모의 전기차 조립·배터리셀 공장을 구축해 오는 2025년 상반기 가동할 계획"이라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6배 수준이다. 현대차의 미래차 대응 속도는 글로벌 경쟁업체들 대비 빠른 편"이라고 분석했다.

LG유플러스에 대해선 금리, 경제 성장률 등 거시 경제를 감안해도 높은 이익 성장과 주당배당금(DPS) 증가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점을 투자 포인트로 짚었다. 장기 이익 성장과 배당 증가에 대한 기대감이 유효해 장·단기 투자 모두 유망하다는 평가다.

SPC삼립에 대해선 신제품 판매 호조와 연초 판가 인상 효과로 2분기 본업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브랜드·휴게소 매출이 지난해 기저효과와 빠른 트래픽 회복으로 같은 기간 30% 성장할 것이란 예상이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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