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한 번에 원치 않는 금융기관 연락 차단".. 금융위, 두낫콜 시스템 개선

앞으로 시도 때도 없이 걸려오는 금융기관들의 연락을 간편하게 차단할 수 있게된다.

금융위원회는 3일 금융소비자가 원하지 않는 금융기관의 연락을 더욱 편하게 차단할 수 있도록 ‘두낫콜 시스템’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금융위원회 제공

기존 두낫콜 시스템은 금융소비자가 개별적으로 금융기관을 선택하고, ’전화만거부·문자만 거부·모두 거부’중 하나를 일일이 선택하는 방식이었다.

이에 금융소비자가 모든 업권에 대해서 수신거부를 하려는 경우 동일한 절차를 반복하고, 시간도 많이 소요되는 등 불편이 있었다는 게 금융위의 설명이다.

앞으로는 전체 금융사에 대한 원 클릭(One-Click) 일괄 수신거부가 가능해진다. 수신거부 의사의 유효기간도 기존 2년에서 5년으로 연장된다. 국내 주요 포털에서 ‘두낫콜’ 검색 시 상단 노출로 접근성도 개선했다.

금융위는 “올해 안으로 금융소비자를 대상으로 금융권 두낫콜 개선방안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금융권 두낫콜 기능 및 편의성을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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