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울산 규제자유특구서 '게놈 기반 바이오데이터팜 실증 연구'

김민석 기자 2022. 7. 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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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와 울산광역시는 울산 게놈서비스산업 규제자유특구에서 '1만명 게놈데이터 기반 바이오데이터팜 활용 실증'에 착수한다고 3일 밝혔다.

권혜린 중기부 규제자유특구기획단 단장은 "바이오데이터팜 운영을 통해 확보된 데이터․노하우는 바이오헬스분야의 혁신적인 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게놈 정보 산업화를 통해 다양한 맞춤형 의료, 헬스케어 서비스 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실증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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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데이팜 구축·운영..질환별 진단마커 개발 등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와 울산광역시는 울산 게놈서비스산업 규제자유특구에서 '1만명 게놈데이터 기반 바이오데이터팜 활용 실증'에 착수한다고 3일 밝혔다.

울산 게놈 특구는 '게놈 기반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활용을 통한 바이오헬스산업 활성화'를 목표로 지정됐다.

울산 게놈 특구는 총 2개 실증특례를 부여받아 3개 세부사업을 진행한다. 2022년 3월 구축한 바이오데이터팜을 기반으로 모든 세부사업 실증을 동시에 착수해 규제법령 정비를 위한 안전성 입증을 빠르게 추진할 계획이다.

그간 중소기업이 바이오헬스케어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수준 높은 양질의 대용량 바이오데이터가 필요하지만 데이터 활용의 규제로 사업화에 한계가 있었다.

첫 번째 과제는 '바이오데이터팜 구축·운영·실증' 사업이다. 유전과 의료정보 관련 바이오 빅데이터를 수집·분석·관리할 수 있는 바이오데이터팜을 구축하고 양질의 바이오 빅데이터를 기업 등에 제공하는 사업이다.

두 번째 과제는 '질환별 진단마커 개발 실증'이다. 바이오데이터팜에서 제공하는 바이오 빅데이터를 활용해 질환별(심혈관·우울증·복합만성질환)로 정밀하게 예측할 수 있는 진단마커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개인 맞춤형 진단·치료 등 신의료기술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 번째 과제는 '감염병 발생 대응 플랫폼 구축 실증' 사업이다. 감염병 진단키트 및 백신·치료제 후보물질을 발굴하기 위한 감염병 질환자 데이터 정밀분석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중기부 관계자는 "실증에 앞서 공정한 의사결정구조를 마련하기 위해 기관생명위원회 별도 운영하고 있다"며 "정기 심의 등 부대 조건을 이행해 바이오데이터팜 내 유전정보 제공에 대한 전문성 및 윤리성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권혜린 중기부 규제자유특구기획단 단장은 "바이오데이터팜 운영을 통해 확보된 데이터․노하우는 바이오헬스분야의 혁신적인 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게놈 정보 산업화를 통해 다양한 맞춤형 의료, 헬스케어 서비스 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실증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ideae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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