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하반기 경제성장 큰폭 둔화, 하방리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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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하반기 세계경제 성장률이 3%내외로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미국의 경기침체(Recession) 발생 확률이 높아지는 등 하방리스크가 큰 가운데, 원자재 수입국인 신흥국과 유로지역 성장률 둔화가 클 수 있다는 예상이다.
선진국은 러시아 제재의 직접적 영향에 크게 노출된 유로지역을 중심으로, 신흥국은 원자재 수입국을 중심으로 성장세가 상당폭 둔화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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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올해 하반기 세계경제 성장률이 3%내외로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미국의 경기침체(Recession) 발생 확률이 높아지는 등 하방리스크가 큰 가운데, 원자재 수입국인 신흥국과 유로지역 성장률 둔화가 클 수 있다는 예상이다.
3일 한국은행이 해외경제포커스를 통해 공개한 '2022년 하반기 경제 전망 및 주요 이슈'에 따르면 세계경제 성장률은 2022~2023년중 3% 내외로 하락한다는 전망이다. 올해 초 발발한 러시아·우크라이나 간 전쟁과 주요국의 통화정책 정상화 등으로 각국의 내수 및 글로벌 교역이 위축된 데 따른 것이다.
실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은 월드뱅크(World Bank)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6월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을 기존 전망대비 각각 1.2%p, 0.5%p 하락시키는 요인으로 평가됐다. 선진국은 러시아 제재의 직접적 영향에 크게 노출된 유로지역을 중심으로, 신흥국은 원자재 수입국을 중심으로 성장세가 상당폭 둔화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월드뱅크의 경우 유로지역 성장률을 2021년 5.4%에서 2022년 2.5%로 낮췄고, 원자재 수입 신흥국에 대해서는 같은 기간 6.6%에서 4.6%로 낮췄다는 것이다.
또 미국경제도 5월 이후 경제활동이 빠르게 주춤해지면서 성장세가 크게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의 주간경제활동지수가 올해 1월 5.56에서 3월 4.37로 하락하고 5월에는 3.47, 6월엔 2.54까지 낮아졌다는 것이다. 특히 통화정책의 긴축 기조가 강화된 3월 이후에는 경기침체(Recession) 발생 우려가 빠르게 확산됐다는 평가다. 48개 투자은행 대상으로 1년 이내 Recession 발생 확률을 서베이한 결과 올해 1월말에는 15.0%였지만 3월말 20.0%로 높아졌고, 5월말 30.0%, 6월28일 기준으로는 33.0%까지 상승했다.
앞서 상반기중 미국경제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이로 인한 공급망 제약 등의 영향으로 1·4분기 역성장을 기록하는 등 성장세가 주춤했다.
한은은 에너지 가격의 추가 상승과 공급망 제약 장기화 가능성, 인플레이션 기대 심리 확산과 이에 대응한 긴축기조 강화 등 성장의 하방리스크가 우세하고 전망의 불확실성도 매우 큰 것으로 판단했다. 이어 향후 세계경제도 팬데믹 위험이 잠재된 가운데 지정학적 갈등이 장기화되고 기대 인플레이션 확산과 이에 따른 물가 상승압력, 급격한 통화정책 정상화에 따른 금융불안 등 성장의 하방리스크가 매우 크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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