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베스트11 아니야?' 펩과 함께한 역대 선수 스쿼드

이동건 2022. 7. 3.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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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르디올라 감독 베스트 11 (사진=트랜스퍼 마크트 sns)

국제축구연맹(FIFA)의 월드베스트 11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다.

독일 '트랜스퍼 마크트'는 2일(한국시간) 펩 과르디올라 현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감독 지휘 아래 있었던 선수들로 구성한 베스트11을 공개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바르셀로나(바르사), 바이에른 뮌헨(뮌헨)을 거쳐 맨시티의 감독을 역임하고 있다. 선수 시절에도 바르사 및 스페인 국가대표팀에서도 활약한 바 있다.

'과르디올라 사단' 이름을 올린 선수 중 과반수인 6명이 바르사 선수들이다. 과르디올라는 바르사에서 5년 동안 리그 3회 우승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회 우승이라는 괴물 같은 기록을 세웠다. 바르사 선수들이 대거 포진한 데에 납득이 간다.

당시 바르사의 우주 최강 스쿼드의 정점인 리오넬 메시, 안드레이 이니에스타, 사비 에르난데스가 눈에 띈다. 공격진에 티에리 앙리의 이름도 보인다. 다만 과르디올라 감독과 3시즌만 합을 맞춰 74경기만 함께했다. 수비진에는 여전히 현역으로 활약하는 다니엘 알베스와 바르사 앰배서더로 활동 중인 카를레스 푸욜의 이름도 보인다.

분데스리가 최강팀 뮌헨을 맡은 과르디올라는 재임 기간 동안 모두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뮌헨에 과르디올라 감독만의 빌드업 축구를 확실하게 이식했다는 평가.

데이비드 알라바는 과르디올라 감독 아래에서 다양한 재능을 펼쳤다. 본래 왼쪽 풀백으로만 출장했지만, 센터백과 수비형 미드필더로도 출전하며 유틸성을 입증했다. 이제는 세계 최고 반열에 오른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도 과르디올라 밑에서 100경기나 출장했다. 2014년 뮌헨에 합류한 레반도프스키는 첫 시즌부터 득점 2위에 오르는 등 확실한 능력을 뽐냈다. 마누엘 노이어 골키퍼는 이전부터 최고의 자리에 있었지만, 과르디올라 감독과 함께하며 골키퍼 후방 빌드업의 정석을 보여줬다.

현재 감독을 맡은 맨시티의 선수는 2명만 포함됐다. 케빈 더 브라위너와 후뱅 디아스다. 둘 역시 각자의 포지션에서 현시점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는다. 더 브라위너는 알을 깨고 나왔다. 활동량, 킥력, 축구 지능 등 모든 면에서 완벽하다. 디아스 역시 2020년 이적 후 세계 최고의 수비수로 성장했다. 두 선수를 필두로 엄청난 맨시티는 2021~22시즌에도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이동건 기자 movingun@edaily.co.k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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