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효과' 없었나..국민 과반 尹대통령에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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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지지율의 늪'에 좀처럼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여론조사업체 리서치뷰가 3일 공개한 여론조사(조사기간 6월 28~30일,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에서 긍정평가는 45%(매우 잘함 29%, 다소 잘함 16%), 부정평가는 51%(다소 잘못함 8%, 매우 잘못함 43%)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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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지지율의 늪'에 좀처럼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여론조사업체 리서치뷰가 3일 공개한 여론조사(조사기간 6월 28~30일,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에서 긍정평가는 45%(매우 잘함 29%, 다소 잘함 16%), 부정평가는 51%(다소 잘못함 8%, 매우 잘못함 43%)였다.
긍정평가과 부정평가 격차는 6%포인트로 오차범위 내였다. 대체로 대통령이 해외순방 등을 다녀오면 지지율이 오름세를 보이는 것과 달리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정상회의 첫 참석이라는 호재에도 불구하고 지지율이 내린 것이다.
리서치뷰의 직전 조사(5월 28~30일)와 견주면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직전 조사 대비 8%포인트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1%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매우 잘함(35% → 29%)'은 6%포인트 내렸고, '매우 잘못함(31% → 43%)'은 12%포인트나 급등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50대와 중도층의 이탈이 두드러졌다. 50대의 경우 지난조사보다 긍정평가가 18%포인트 내린 38%, 부정평가는 22%포인트나 오른 61%였다. 중도층도 긍정평가는 11%포인트 하락한 31%, 부정평가는 21%포인트 상승한 58%였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최근 연달아 부정평가가 앞서는 '데드 크로스'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리얼미터 여론조사(6월20~24일)에서도 긍정평가가 46.6%, 부정평가가 47.7%였고,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조사(6월 24~25일)에서도 긍정평가가 46.8%, 부정평가가 47.4%로 모두 부정평가가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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