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열광시킨 'NCT 127'.. 콘서트서 팬들 '한국어 떼창'

보이그룹 'NCT 127'이 싱가포르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끝냈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뉴시스)

두 번째 월드 투어를 펼치고 있는 보이그룹 '엔시티(NCT) 127'이 싱가포르 콘서트에서 팬들을 열광 시켰다.

3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NCT 127은 전날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네오 시티 : 싱가포르 더 링크'(NEO CITY : SINGAPORE THE LINK)에서 9000여명의 팬과 호흡했다.

이번 콘서트는 2019년 7월 이후 약 3년 만에 열린 NCT 127의 싱가포르 단독 콘서트다. 티켓 오픈과 동시에 매진을 기록해 시야 제한석까지 추가 판매하는 진기록도 세웠다.

이날 공연에서 NCT 127은 '스티커'(Sticker), '영웅', '체리 밤'(Cherry Bomb) 등 히트곡은 물론 멤버별 솔로 무대까지 총 32곡을 선사했다.

관객들은 열정적으로 공연을 즐기며 지난 1일 생일을 맞은 멤버 태용을 위해 생일 축하 노래를 한국어 떼창으로 부르는 특별 이벤트도 펼쳤다.

멤버들은 "다시 만날 수 있게 돼 너무 기쁘다. 오늘 여러분이 보내주신 응원은 정말 최고였고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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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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