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 마리가 붙어 짝짓기..은평·고양 점령한 '러브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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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은평구와 경기 고양시를 중심으로 각종 SNS마다 일명 '러브버그'에 대한 제보가 이어지고 있다.
이 벌레는 종일 짝짓기만 한다고 해서 '러브버그'라고 불리며, 엄청난 번식력을 보여 현재 도심 곳곳에서 떼로 발견되고 있는 중이다.
2일, 이어지는 시민들의 제보에 은평구는 긴급 방역조치를 하고 있는 중이라며 글을 올렸다.
은평구에 따르면 일명 '러브버그', '사랑벌레'로 불리는 이 까만 벌레는 해충이 아닌 익충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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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서울 은평구와 경기 고양시를 중심으로 각종 SNS마다 일명 '러브버그'에 대한 제보가 이어지고 있다.
이 벌레는 종일 짝짓기만 한다고 해서 '러브버그'라고 불리며, 엄청난 번식력을 보여 현재 도심 곳곳에서 떼로 발견되고 있는 중이다.
2일, 이어지는 시민들의 제보에 은평구는 긴급 방역조치를 하고 있는 중이라며 글을 올렸다.
은평구에 따르면 일명 '러브버그', '사랑벌레'로 불리는 이 까만 벌레는 해충이 아닌 익충이라고 한다. 하지만 주민에게 혐오감과 불편함을 초래하고 있으므로 은평구 보건소에서는 자체 방역을 하고 있고, 각 동의 새마을 자율방역단을 동원해 긴급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고 한다.
이 까만 벌레의 학명은 '플리시아 니악티카'로 파리과에 속하는 벌레다. 주로 습한 지역에 알을 낳고 햇볕에 노출되면 활동력이 저하 돼 개체 수가 줄어든다.
하지만 사람들은 '러브버그'의 엄청난 번식력에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한 누리꾼은 "지금 대대적으로 움직이지 않을 경우 정말 큰일 난다"라며 플로리다의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이 누리꾼이 올린 영상에는 러브버그의 습격으로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엉망이 된 플로리다의 거리 모습이 담겨있다.
누리꾼들은 "어제 아침에 창문 밖에 수십 마리가 붙어있는데 거의 짝짓기 하며 붙어있는 모습이 정말 무서웠어요", "사람에게 직접적으로 해를 끼치지 않는다는 이유로 느슨하게 대처하는 듯요", "내년이 더 걱정돼요" 등의 댓글을 남기며 이 사태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syk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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