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월드 '디지털 상속 서비스' 2천건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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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이 된 싸이월드 사용자의 글과 사진을 유족이 넘겨받는 '디지털 상속권 보호 서비스'에 2천여 건의 신청이 접수됐습니다.
싸이월드를 운영하는 싸이월드제트는 회사가 최근 시작한 '디지털 상속권 보호 서비스'의 신청 건수는 지난달 30일까지 2381건으로 집계됐다고 오늘(3일) 밝혔습니다.
회사 측은 해당 서비스 이용을 위해 세상을 떠난 회원(피상속인)의 제적등본과 신청인(상속인)의 가족관계증명서, 기타 소명을 위한 추가 제출 자료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디지털 유산의 종류와 범위, 상속자의 자격 등에 대해 논의된 적이 있고 법제화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지만, 아직 관련된 법적 근거는 마련되지 않았습니다.
이에 싸이월드제트는 디지털 유산 상속권에 대한 법제화를 입법 기관에 요청하기 위해 준비하는 등 제도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싸이월드는 2000년대 중·후반 우리나라에서 큰 인기를 끌었으나 그 후로 사용자 감소를 겪으며 2019년 10월 서비스를 중단했다가 지난해 초 싸이월드의 운영권을 인수한 싸이월드제트가 올해 4월 2일 서비스를 재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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