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언제나 함께야!" 히샬리송 위한 前 동료의 감동 메시지

김환 기자 2022. 7. 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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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에버턴을 떠난 히샬리송을 위해 안드레 고메스가 감동적인 메시지를 보냈다.

고메스는 오히려 히샬리송이 에버턴에서 충분히 좋은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토트넘으로 이적할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사실상 히샬리송의 에버턴 커리어 절반은 고메스와 함께 했다고 봐도 될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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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드레 고메스 SNS

[포포투=김환]


최근 에버턴을 떠난 히샬리송을 위해 안드레 고메스가 감동적인 메시지를 보냈다.


토트넘 훗스퍼는 1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히샬리송의 영입 소식을 전하게 되어 기쁘다. 히샬리송은 토트넘과 2027년까지 계약했다”라며 히샬리송의 합류 소식을 전했다. 이적료는 5천만 파운드(약 781억)에 1천만 파운드(약 156억)의 옵션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잔뼈가 굵은 공격수가 토트넘에 입성했다. 히샬리송은 왓포드를 통해 잉글랜드 무대를 밟았고, 활약을 인정받아 20118-19시즌부터 에버턴 유니폼을 입었다. 에버턴에서도 히샬리송은 에이스였다. 2020-21시즌 전까지 두 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고, 에버턴이 강등 위기에 처해 있던 지난 시즌에도 히샬리송은 리그에서 10골 5도움을 기록하며 체면을 세웠다. 에버턴도 히샬리송의 활약으로 간신히 강등을 면했다.


152경기 53골. 히샬리송이 에버턴에서 남긴 기록이다. 에버턴과 에버턴의 선수들은 팀의 에이스를 같은 리그의 다른 팀으로 보내게 됐다. 아쉬울 법도 하지만, 고메스는 아니었다. 고메스는 오히려 히샬리송이 에버턴에서 충분히 좋은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토트넘으로 이적할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에버턴에서만 87경기를 함께 뛰며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사실상 히샬리송의 에버턴 커리어 절반은 고메스와 함께 했다고 봐도 될 정도다.


고메스는 히샬리송의 토트넘 이적이 발표된 이후 자신의 SNS에 히샬리송과 포옹하고 있는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과 함께 고메스는 “형제여, 난 네가 그럴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행운이 따르길 바란다. 말이 필요한가? 너도 우리가 너를 그리워할 것을 알 것이다. 우리는 언제나 함께한다”라며 히샬리송의 토트넘 생활에 응원을 보냈다.


고메스만이 아니다. 에버턴도 공식 성명서를 통해 “에버턴의 모든 사람들은 히샬리송이 에버턴에 있는 동안 구단에 한 봉사와 헌신에 감사를 표한다”라며 히샬리송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훈훈한 이별의 장면이다.


한편 토트넘에 합류한 히샬리송은 다음 시즌부터 꿈에 그리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도 밟을 예정이다. 또한 최전방에서 손흥민, 해리 케인과의 호흡도 기대해 볼 수 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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