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코로나19 재확산 조짐..BA.5 변이 비율 높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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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3일 현지 공영방송 NHK가 집계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를 분석해 보면 일주일간의 하루 평균(7일간 이동평균)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21일부터 전날까지 12일 연속 증가했다.
지난달 20일까지 일주일 동안의 하루 평균 확진자는 1만3천989명 수준이었는데 이달 2일까지 일주일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는 1만9천718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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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 일본에서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3일 현지 공영방송 NHK가 집계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를 분석해 보면 일주일간의 하루 평균(7일간 이동평균)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21일부터 전날까지 12일 연속 증가했다.
지난달 20일까지 일주일 동안의 하루 평균 확진자는 1만3천989명 수준이었는데 이달 2일까지 일주일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는 1만9천718명으로 늘었다.
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는 올해 2월 11일 9만3천220명에 달한 후 이후 대체로 감소했는데 최근에 다시 증가하는 조짐을 보인다.
최초 오미크론 변이보다 감염력이 더 강한 것으로 알려진 오미크론 하위 변이 BA.5의 확산이 감염이 다시 증가하는 한 원인으로 보인다.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도쿄도 건강안전센터가 실시한 유전자 증폭(PCR) 검사에서는 지난달 20일까지 1주일 간의 검사에서 BA.5로 의심되는 사례의 비율이 25.1%에 달해 일주일 사이에 두 배 수준이 됐다.
스즈키 모토이 국립감염증연구소 감염증면역센터장은 "(전국적인 BA.5의) 검출 비율이 7월 후반에는 절반을 넘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sewon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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