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호 삼성SDI 사장 "초격차 기술 경쟁력 확보해야"

김우영 기자 2022. 7. 3.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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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호 삼성SDI(006400) 사장이 회사 창립 52주년을 맞아 '초격차' 기술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사장은 기념식에서 "글로벌 톱 회사가 되기 위해서는 '초격차 기술경쟁력'과 '최고 품질', '수익성 우위의 질적 성장' 등 세 가지 경영방침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이를 속도감 있게 실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 사장의 이번 초격차 기술 강조는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부회장의 지난달 유럽 출장과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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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호 삼성SDI 사장이 지난 7월 1일 열린 창립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삼성SDI 제공

최윤호 삼성SDI(006400) 사장이 회사 창립 52주년을 맞아 ‘초격차’ 기술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3일 삼성SDI에 따르면 지난 1일 경기도 기흥 사업장에서 최 사장 등 임직원 약 120명이 참석한 가운데 ‘52주년 창립기념식’이 열렸다.

최 사장은 기념식에서 “글로벌 톱 회사가 되기 위해서는 ‘초격차 기술경쟁력’과 ‘최고 품질’, ‘수익성 우위의 질적 성장’ 등 세 가지 경영방침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이를 속도감 있게 실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 전쟁, 글로벌 공급망 변화 등 대내외 경영 환경 위기를 설명하면서 초격차 기술경쟁력을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리튬이온 배터리 성능 극대화 기술, 전고체 배터리 등 차세대 배터리 기술, 반도체·디스플레이용 신규 소재 기술 등의 영역에서 기술경쟁력 확보에 더욱 박차를 가하자고 강조했다.

최 사장의 이번 초격차 기술 강조는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부회장의 지난달 유럽 출장과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 부회장은 지난달 유럽 출장 중 헝가리 삼성SDI 배터리 공장을 방문한 뒤, 취재진에게 “아무리 생각해봐도 첫 번째도 기술, 두 번째도 기술, 세 번째도 기술 같다”며 기술경쟁력 확보를 강조했다. 당시 이 부회장의 유럽 출장에는 최 사장도 동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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