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든 그레이스, LIV골프 2차 대회 우승 '56억원 잭팟'

이태권 2022. 7. 3.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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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든 그레이스(남아공)가 리브(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 2차 대회(총상금 2500만 달러)에서 역전 우승을 거뒀다.

그레이스는 7월 3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펌프킨 리지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1개를 엮어 7언더파 65타를 적어냈다.

이번 대회에서는 우승을 차지한 그레이스와 최종합계 7언더파로 5위를 차지한 루이스 우스트이젠의 활약에 힘입어 단체전 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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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태권 기자]

브랜든 그레이스(남아공)가 리브(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 2차 대회(총상금 2500만 달러)에서 역전 우승을 거뒀다.

그레이스는 7월 3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펌프킨 리지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1개를 엮어 7언더파 65타를 적어냈다. 대회 2라운드까지 6언더파를 기록하며 3위를 달린 그레이스는 이날 7타를 몰아치며 최종합계 13언더파 203타를 기록해 2위 카를로스 오르티즈(멕시코)를 3타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그레이스는 우승 상금 400만 달러(약 51억 9000만원)의 '잭팟'을 터뜨렸다. 또한 그레이스는 그가 속한 팀 스팅어를 단체전 2위로 이끌면서 37만 5000달러(약 4억 8000만원)의 단체전 상금도 거머쥐었다. 그레이스가 이번 대회에서 획득한 437만 5000달러(약 56억 7800만원)는 그가 지난 2015년부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182개 대회에서 벌어들인 1222만 3147달러의 1/3 금액을 뛰어넘는 액수다.

대회 2라운드까지 8언더파로 공동 선두를 달렸던 카를로스 오르티즈(멕시코)가 이날 초반 4개 홀부터 버디 3개를 잡으며 앞서나갔다. 그레이스는 차분히 추격에 나섰다. 버디 3개 보기 1개를 기록하며 전반에 2타를 줄인 그레이스는 오르티즈가 7번 홀(파4)에서 1타를 잃은 후 타수를 줄이지 못하는 사이 버디 3개를 추가해 1=5번 홀(파4)에서 공동 선두에 올랐다.

이후 16번 홀(파4)에서는 두번째 샷이 그린을 지키지 못하면서 보기를 범할 위기에 쳐했으나 그린 밖에서 시도한 칩 샷이 그린 언덕을 맞고 튀어 올라 홀컵으로 들어가는 '행운의 버디'를 잡으며 단독 선두에 올랐다. 승기를 잡은 그레이스는 17번 홀(파5)에서도 우승의 쐐기를 박는 버디를 추가하며 오르티즈를 3타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대회 2라운드까지 또다른 공동 선두였던 더스틴 존슨(미국)은 이날 1타를 줄이는데 그치며 '신입생' 패트릭 리드(미국)와 함께 최종합계 9언더파 207타로 공동 3위를 기록했다. 나란히 공동 3위를 기록한 존슨과 리드의 활약에 7위를 기록한 탈러 구치(미국)의 활약에 힘입어 이들이 속한 팀 에이스가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초대 대회때 단체전에서 우승한 '남아공 군단' 팀 스팅어는 이번 대회에서 단체전 2연패를 이루지는 못했지만 2개 대회 연속으로 대회 챔피언을 배출해냈다. 이번 대회에서는 우승을 차지한 그레이스와 최종합계 7언더파로 5위를 차지한 루이스 우스트이젠의 활약에 힘입어 단체전 2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새롭게 LIV 골프 시리즈에 합류한 매슈 울프(미국)과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는 각각 3언더파 공동 8위, 2언더파 10위로 톱10에 들었고 또다른 이적생 에이브러햄 앤서(멕시코), 유키 이나모리(일본)이 최종 합계 11언더파로 케빈 나, 김시환(이상 미국) 등과 함께 공동 11위를 이뤘다. 브룩스 켑카(미국)는 이날 4타를 잃으며 공동 16위로 첫 대회를 마감했고 LIV골프의 간판 필 미켈슨(미국)도 4오버파를 기록하며 최종합계 10오버파 공동 40위에 그쳤다.

(사진=브랜든 그레이스)

뉴스엔 이태권 agony@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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