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리 홍콩행정장관 '시진핑 찬양'으로 첫 인터뷰.."홍콩에 깊은 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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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리 신임 홍콩 행정장관이 취임 후 첫 인터뷰에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의 홍콩 방문에 대해 "홍콩 동포에 대한 깊은 배려, 홍콩 발전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와 중시를 충분히 보여줬다"며 시 주석에 대한 지지 입장을 밝혔다.
3일(현시지간)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리 장관은 지난 1일 취임 후 처음으로 언론과 만난 자리에서 "시 주석의 홍콩 방문은 혼란에서 치유로 발전하는 홍콩에 의미가 크고 영향이 지대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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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주석의 기대 저버리지 않을 것”
존 리 신임 홍콩 행정장관이 취임 후 첫 인터뷰에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의 홍콩 방문에 대해 “홍콩 동포에 대한 깊은 배려, 홍콩 발전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와 중시를 충분히 보여줬다”며 시 주석에 대한 지지 입장을 밝혔다.
3일(현시지간)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리 장관은 지난 1일 취임 후 처음으로 언론과 만난 자리에서 “시 주석의 홍콩 방문은 혼란에서 치유로 발전하는 홍콩에 의미가 크고 영향이 지대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시 주석은 홍콩 주권 반환 25주년 기념식 겸 홍콩 특별행정구 6기 정부 출범식 참석을 위해 지난달 30일부터 1일까지 5년 만에 홍콩을 방문한 바 있다. 특히 시 주석의 이번 홍콩 방문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중국 본토를 벗어난 것이었다. 시 주석은 지난 1일 기념식 행사에서 33분간 연설을 통해 ‘애국자에 의한 홍콩 통치’와 함께 ‘일국양제’(一國兩制·한 국가 두 체제)를 20차례나 언급하며 “반드시 전면적이고 정확하게 관철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에 리 장관은 일국양제를 장기적으로 견지해야 한다는 시 주석의 발언을 언급하면서 “이것은 일국양제의 성공적인 실천과 홍콩 발전 전망에 대한 자신감을 한층 증가시켰다”고 동조했다. 또 리 장관은 이날 “시 주석의 희망과 요구를 실천하고 기대를 저버리지 않으며 사회 각층과 함께 일국양제의 성공적인 실천의 문장을 계속 쓸 것”이라며 “홍콩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박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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