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가 급한데..' 국힘 반발에 김동연호 경제부지사 신설 난항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외치는 '민생경제 회복' 구상의 첫 단추라고 할 수 있는 경제부지사 신설이 난항을 겪고 있다.
지난달 종료된 제10대 경기도의회에서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관련조례 개정안을 의결했는데 제11대 도의회에서 국민의힘이 "일방적으로 처리했다"며 강하게 반발하자 결국 도 집행부가 개정안 공포를 보류했기 때문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도의회 여야 4일부터 실무협상 재개..채용 장기화 우려도
(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외치는 ‘민생경제 회복’ 구상의 첫 단추라고 할 수 있는 경제부지사 신설이 난항을 겪고 있다.
지난달 종료된 제10대 경기도의회에서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관련조례 개정안을 의결했는데 제11대 도의회에서 국민의힘이 “일방적으로 처리했다”며 강하게 반발하자 결국 도 집행부가 개정안 공포를 보류했기 때문이다.
3일 도와 도의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도의회 지하 1층 회의실에서 국민의힘 곽미숙 대표의원과 더불어민주당 남종섭 대표의원, 오병권 행정1부지사 간 3자 회동이 이뤄졌다.
오후 5시부터 약 1시간 진행된 회동에는 기획재정부 2차관 출신인 전 경기도지사직인수위원회 김용진 부위원장도 배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회동 결과 도 집행부는 국민의힘에서 문제를 제기한 ‘평화부지사→경제부지사’로 명칭을 변경하는 내용의 ‘경기도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 대한 공포를 일단 보류하기로 결정했다.
개정안 공포 보류에 대해 김 지사도 ‘협치’ 차원에서 수용했지만 빠른 시일 내에 이 문제를 매듭짓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당장 오는 4일부터 도의회 여야 간 실무협상이 재개될 예정인 가운데 경제부지사 문제를 둘러싼 논의가 최우선에 놓일 것으로 예상된다. 원만한 협의가 이뤄질 경우 이달 중 개정안 공포에 이어 후보자 공모와 도의회 인사청문회 등 채용 절차가 이뤄질 수 있다.
하지만 의장 선출 문제를 비롯해 상임위원장 배분, 의원실 배치 등 여야 간 대립하고 있는 현안이 산적해 있어 경제부지사 문제를 매듭짓는데 장시간이 소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도의회 관계자는 “도에서 협치 차원에서 개정조례안 공포를 보류하는 등 성의를 보였기 때문에 도의회 여야가 이제는 협상을 통해 원만하게 현안들을 풀어갈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syh@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강형욱 아내 "메신저 훔쳐본 것은 잘못이지만 6~7개월 아들 조롱에 눈 뒤집혀"
- "술 안마셨다" 거짓말한 김호중, 결국 구속됐다…강제 자숙(종합)
- "결혼식서 부케 받은 절친, 8년 만난 내 남편의 상간녀였다"
- 임영규 "이승기한테도 돈 받아야지"…2억 갈취→혼인 신고 논란 [RE:TV]
- 박서준, 10세 연하 미국인 모델과 열애설 "사생활 확인 불가"
- 김호중에게 '세월이 약' 송대관 훈수에 비난 폭주…"범죄와 고난이 같나?"
- "광배 무슨 일?" '49kg' 박나래, 근육 펌핑 중…우람한 팔뚝 '감탄' [N샷]
- 강형욱 회사 임금체불도 있었나…2016년부터 여러 번 신고
- 초4 아들 "친구들이 '개근거지' 놀려 울었다"…외벌이 350만원 아빠, 항공권 검색
- 애프터스쿨 정아, 애둘맘의 완벽 비키니 자태…탄탄 복근 [N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