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진, 지구촌 팬들 인도네시아 '에피파니 숲' 조성

2022. 7. 3. 10: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방탄소년단(BTS)진의 환경 문제에 대한 선한 영향력으로 팬들이 직접 실천에 나서며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해외 매체 올케이팝(allkpop)은 인도네시아 칼리만 탄 지역의 주룽 티가 자연공원에 진의 노래인 'Epiphany'(에피파니)로 명명된 숲이 조성됐으며, 이 숲을 조성하게 된 경위에 대해 전했다.

이 매체는 팬들이 숲을 만들게 된 이유가 2021년 진의 유엔(UN) 연설에 영감을 받았다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선한 영향력

[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방탄소년단(BTS)진의 환경 문제에 대한 선한 영향력으로 팬들이 직접 실천에 나서며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해외 매체 올케이팝(allkpop)은 인도네시아 칼리만 탄 지역의 주룽 티가 자연공원에 진의 노래인 'Epiphany'(에피파니)로 명명된 숲이 조성됐으며, 이 숲을 조성하게 된 경위에 대해 전했다.

이 매체는 팬들이 숲을 만들게 된 이유가 2021년 진의 유엔(UN) 연설에 영감을 받았다고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2021년 제76차 유엔총회(UNGA)에서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 자격으로 ‘지속 가능발전 목표(SDG) 모멘트’ 개회 세션에서 연설을 했다.

진은 전 세계 10대, 20대 미래 세대가 전하는 이야기에 "지난 2년 사실 저도 당혹스럽고 막막한 기분이 들 때가 있었는데 그렇더라도 'Let's live on, 지금을 잘 살아가자라고 외치는 분들이 있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로스트 제너레이션'이 아니라 '웰컴 제너레이션(welcome generation)'이라는 이름이 더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변화에 겁먹기보단 '웰컴'이라고 말하면서 앞으로 걸어 나가는 세대라는 의미에서요"라고.

진의 연설은 수백 개의 국가에 수백 개의 언어로 번역, 방송되어 전 세계 팬들과 일반 대중들에게 동기부여와 희망찬 응원 메시지가 되었다.

팬들은 '우리는 이렇게 변화를 환영한다'라는 좌우명 아래 진의 긍정적 생각의 예시를 따르며 생태 문제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한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하고 있음을 밝혔다.

또한 올케이팝은 한국 팬들도 진의 이름으로 2022년 10월 예정되어 있는 서울 숲 조성을 위해 서울환경연합과 같이 협력하고 있음도 밝혔다.

이 프로젝트가 특별한 이유는 식목된 나무 하나하나가 진에 대한 사랑으로 심어지고 숲 자체가 신비로운 에너지와 분위기를 갖고 있다는 점을 꼽으며, 숲은 수많은 세기를 거치면서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들고, 수백만 명의 마음을 밝혀 주던 진의 기억을 간직할 수 있다고 전했다.

진은 솔로곡으로 전하고 싶은 환경문제에 대해 고민 중이며, 슈퍼 히어로에 대한 질문에는 "지구를 생각하는 영웅들이 등장해야 한다고 생각해. 예를 들면 북극 얼음을 녹지 않게 하는 영웅들, 환경지킴이"라는 등 환경문제에 대한 독특하고 보편적이면서 실천 가능한 생각을 여러 인터뷰에서 꾸준히 밝혀 왔다.

스타의 가치관이나 추구하는 바는 팬들에게 엄청난 파급 효과를 나타내며 기부로 프로젝트로 사랑으로 선한 영향 력을 직접 실천하고 있다.

나무를 심어 숲을 조성하고, 어려움에 처한 코끼리를 도우며 멸종 위기 동물 아프리카 펭귄이나 해양 거 대 동물 치료 등 지구촌 곳곳에서 어려움에 처한 문제에 반응하며 건설적인 역할에 보탬이 되고 있다.

팬들은 인도네시아와 한국에 진의 숲 조성에 대해 감사와 응원을 전하며 진이 언젠간 인도네시아 ‘에피파니’와 한국의 ‘석진숲’ 에 방문했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전했다.

wp@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