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스 컨소시엄] 청매스포츠 신희환, '기적적인 승리'를 언급한 이유?

손동환 입력 2022. 7. 3.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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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선을 통과한다면, 결선에서 기적처럼 이겨보고 싶다"청매스포츠는 3일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숙지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BASKETKOREA와 함께 하는 제2회 수원시체육회장배 생활체육 농구대회 중등부 예선전에서 수원 KT(B)를 20-13으로 꺾었다.

청매스포츠는 빠른 시간 내에 첫 득점을 올렸다.

청매스포츠는 KT의 상승세에 휘말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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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선을 통과한다면, 결선에서 기적처럼 이겨보고 싶다”

청매스포츠는 3일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숙지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BASKETKOREA와 함께 하는 제2회 수원시체육회장배 생활체육 농구대회 중등부 예선전에서 수원 KT(B)를 20-13으로 꺾었다.

청매스포츠는 빠른 시간 내에 첫 득점을 올렸다. 다음 득점이 나온 시간 역시 늦지 않았다. 득점 페이스가 나쁘지 않았다.

골밑에서 득점을 내줬지만, 수비 성공 후 속공으로 분위기를 바꿨다. 불필요한 루즈 볼 파울과 언스포츠맨라이크 파울로 자유투를 내줬으나, 많은 실점을 하지 않았다. 7-3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그러나 KT는 만만치 않았다. 후반전 초반 반격을 개시했다. 수비와 리바운드 집중력이 달랐고, 이를 기반으로 치고 나갔다. 후반전 시작 2분도 지나지 않아 동점(7-7)을 만들었다.

청매스포츠는 KT의 상승세에 휘말리지 않았다. 공격적으로 플레이했다. 공격 리바운드를 따낸 후 림 근처에서 득점했고, 스피드를 이용한 돌파로 레이업 또한 연달아 성공했다. 경기 종료 4분 12초 전 15-8로 달아났다.

우위를 점한 건 분명했다. 하지만 승리를 확정한 건 아니었다. 그래서 결정타를 필요로 했다. 청매스포츠는 속공과 돌파로 점수를 쌓으려고 했다. 레이업과 파울 자유투로 달아나는 점수를 만들었고, 경기 종료 1분 40초 전 18-12로 앞섰다.

KT의 공격을 팀 파울로 끊었다. KT의 낮은 자유투 성공률을 활용했다. KT의 자유투를 무위로 돌린 후, 남은 시간을 차분히 보냈다. 6점 차를 유지했고,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신희환이 고비마다 돌파와 속공으로 팀에 힘을 줬다. 신희환은 경기 종료 후 “동점이 되기는 했지만, 다들 분위기를 끌어올리자고 말했다. 그 후 팀워크가 잘 맞았다. 개인적으로 풀 코트 프레스에서 패스를 빠르고 길게 준 게 잘 됐다”며 예선 첫 경기를 돌아봤다.

신희환은 그저 빠른 게 아니었다. 스텝을 유연하게 조정할 줄 알았다. 특히, 수비와 컨택 동작에서 해낸 유로 스텝이 인상적이었다.

신희환은 “장점은 레이업 스텝을 잘하는 거다. 유로 스텝도 자신 있고, 리듬감 있게 드리블을 할 수 있다. 하지만 3점을 잘 쏘고 싶다”며 자신의 장단점을 이야기했다.

신희환이 좋아하는 선수는 스테판 커리와 제이슨 테이텀이다. 다른 포지션의 두 선수를 좋아한다. 신희환은 “테이텀의 드리블과 움직임이 멋있다. 커리는 3점이 좋다”며 두 선수를 좋아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그 후 “다른 팀이 잘 한다고 들었다. 예선 통과만 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한 경기를 이기기는 했지만, 확정된 게 아니다. 예선 통과를 확정한다면, 결선에서도 기적적으로 이기고 싶다”며 목표를 설정했다.

기적적인 승리. 이유가 궁금했다. 신희환은 “예전 대회에서 준준결승을 치렀는데, 버저비터 때문에 졌다. 이번에는 버저비터로 이겨보고 싶다(웃음)”며 이유를 전했다. ‘기적’이라는 드라마에 ‘승자’라는 주인공이 되고 싶은 것 같았다.

사진 = 손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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