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이오닉6·신형그랜저 하반기 출시

이상현 2022. 7. 3.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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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하반기 아이오닉 6와 신형 그랜저 등 세단 신차가 잇따라 출시되면서 SUV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국내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3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올해 하반기 순수 전기차 아이오닉 6와 7세대 그랜저를 출시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가 장착된 아이오닉 6는 첫 세단형 순수 전기차로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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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6세대 그랜저. <현대차 제공>
현대차 아이오닉 6. <현대차 제공>

올해 하반기 아이오닉 6와 신형 그랜저 등 세단 신차가 잇따라 출시되면서 SUV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국내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3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올해 하반기 순수 전기차 아이오닉 6와 7세대 그랜저를 출시할 예정이다.

먼저 아이오닉 6는 오는 15일 개막하는 2022 부산국제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다.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가 장착된 아이오닉 6는 첫 세단형 순수 전기차로 선보인다.

이 플랫폼이 장착된 순수 전기차는 현대차의 아이오닉 5를 비롯해 기아의 EV6, 제네시스 GV60 등이 있다.

이미 디자인이 공개된 외관과 실내 디자인을 보면 심리적 아름다움과 기능적 효율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 측 설명에 따르면 새로운 디자인 유형인 '일렉트리파이드 스트림라이너'(Electrified Streamliner)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특히 바람의 저항을 최소화한 유선형 디자인에 긴 휠 베이스를 바탕으로 한 평평하고 넓은 실내 공간이 장점으로 꼽힌다.

그랜저의 경우 연내 출시가 예정됐다. 이번에 나오는 모델은 7세대 모델로, 2016년 말 출시된 6세대를 6년 만에 완전히 변경한 모델이다.

그랜저 6세대 모델은 2017년부터 4년간 연속 연간 10만대 이상 팔린 '베스트셀러'다. 신차 출시 이후 5년 차였던 지난해에도 8만984대가 팔리며 포터(9만2218대)에 이어 전체 베스트셀링카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현재 7세대 모델은 준대형급 세단이던 6세대보다 크기가 더 커지면서 대형 세단으로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전장(차체 길이)이 6세대(4930㎜)보다 길어져 5m 이상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올해 1~5월 내수 승용차 판매량은 46만1323대로, 이 중 SUV 비중이 52.9%(24만3887대)를 기록 중이다. 같은기간 세단 비중은 39.4%(18만1706대)를 기록 중이다.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하면 세단은 46.2%(23만9878대), SUV는 44.4%(23만309대)였는데, 올해 연말까지 SUV 판매 비중이 50%를 넘을 경우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는 첫 과반 기록을 세우게 된다.

이상현기자 ish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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